https://arca.live/b/lostark/92692755 내실 1편

옛날 일이라 뭔가 빠졌거나 틀릴 수도 있음


수집형 포인트를 어느정도 이해한 로붕이

하지만 내실이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존나 중요한 모험의 서가 있었다

감정표현과 악보 그리고 입에 거품물고 달려들 스포물약이 있어서 무조건 모아야했다

그중에서 파푸니카 80퍼 보상인 6포인트 스포물약이 가장 악질이었다

뉴비는 킹갓하리야와 니아 씹년을 제외하고 파푸니카 호감도를 올리기에는 부담이 컸다 거심이 총들고 협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리와 수집품을 모아야 했는데 요리가 아주 씨발이다

칵테일 빼고 다 좆같은 노가다를 요구했다 특히 바나나빵이랑 축제요리는 재료가 존나게 안나와서 저혈압이 자동으로 치료됐다

그리고 복병으로 200만 실링을 털어가는 바비큐가 있었다 


근데 진짜 ㅈ같았던 것은 떠상이었다

당시 떠상은 등장 시간이 랜덤이었다 이론상 점검 1분 전에 나올 수도 있었다

그리고 가장 개좆같은 점은 한 채널에서만 등장했다

그래서 떠상 떴다길래 갔는데 떠상 뜬 채널을 못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남바절 세트의 세리아와 세구빛 세트의 웨이의 인기가 존나게 많았는데

세리아가 뜨는 루테란 동부는 두 명의 떠상 중 하나가 나왔고 세리아를 안파는 놈이 나오면 짭트라고 욕했다

그리고 웨이 뜬 곳의 지역챗은 세기말 그 자체였으며

웨이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아예 cctv를 자처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


떠상 요리도 어찌저찌 산 로붕이였지만 ㅈ같은 필보가 남아있었다

필보날에만 등장하는 필보는 하루에 한마리만 모험의 서에 등록할 수 있었다

그래서 출혈과 오페별과 파푸크랩을 먹을 기회를 며칠동안 놓쳐야 했다


다음으로 비탄의 섬이 있었다

일퀘를 깨면 던전 입장 재료를 줬고 던전 보스가 섬마 오페별 그리고 붉은 실타래라는 재료를 줬다

근데 어쩌면 오페별보다 더 중요한게 있었다

바로 전설압도 하나랑 전설직각을 두개나 줬다

당시 비싼 전각이 하나에 4천골이었으니 무려 8천골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뉴비한테 귓말로 전각 비싸게 산다면서 접근하는 사기꾼도 있었다


그렇게 온몸을 비틀어가며 골드를 모으고 재련을 한 로붕이는 결국 1370을 찍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