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루페온은 로부이에게 아크라시아의 구원자 칭호를 내리며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고 말했다.


영원한 젊음, 장대한 수명부터 오르페우스를 유랑할 힘 까지,

주신의 권능에 맞는 무엇이라면.


그러자 로부이는 기나긴 여정을 함께해온 오나홀들과 파티원

한명을 돌아봤다.

 

든든한 서포터이자 자장가 셔틀 바드는 귀쟁이년답게 오묘한

표정으로 입을 샐쭉거리며 얼굴을 붉혔고,


애니츠의 대사부이자 일류 고수지만 보지는 삼류인 창술사

(봉춤이 부업)은 팔짱을 껴 가슴을 강조한 채 음! 소리를 냈다.


파티의 전위를 맡은 슬레이어는 연상의 포용력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로부이의 목에 손을 두르고 쓰다듬었으며,


아르데타인의 차갑지만 보지는 따뜻한 건슬레이어는

로부이의 진지한 시선이 어색한 듯 모자를 깊숙이 눌러썼다.


로부이의 뒤와 책상 아래를 그림자처럼 지켜주는 억모닉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니 꼴리는대로 하라고 얼굴로 말했다.


애널에 다량의 힐구슬 비즈를 탑재한 빅빵딩이 도화가는

강아지처럼 헤실헤실 웃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로부이 파티에서 듬직한 2팟 1번이자 무력담당,

탱킹담당, 듬직함 담당인 대 황 트로이어는 로부이의 어깨를

두드려서 고생했다는 뜻을 건넸다.


아는 형님과 자지감싸개, 애액싸개, 정액금고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은 로부이는 자기가 있던 세계에 이곳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있다고, 그것에 관한 소원을 빌겠다고 말했다.


주신 루페온은 당황한 기색을 헛기침으로 날리고 내용을

고하라고 답했고,


로부이는…




1. (재질 선택 가능, 그라데이션 도색 추가, 문양 기능 추가, 파티클 효과/ 야광 효과가 있는 새 염색약 추가)

2. (옷감 충돌판정 수정, 기존 하의는 다리 부위로 변경, 염색약 소모 갯수 절감)

3. (커마 결괏값 모든 압타에 반영, 모핑 있음, 옷감 재질에에 따라 모핑 강도 다름, 옷 형태에 따라 가슴 모양 세분화)

현재 여캐의 신체값을 디폴트로 기준

4. (스페셜리스트도 슬레급 쭈쭈 보유 가능, 실린도 애니츠급 빵디 가능, 건슬도 빅벅지 가능)

5. 로브나 케이프, 추가 스커트 자락 출시, 모델에 따라 허리나 어깨 등 다양한 곳에 착용 가능)

6. (모든 압타에 반영, 특히 하의는 빵디 광택 강화)


과연 로부이의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