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입 친구들!

혹시 지금 배럭을 키워볼까 생각중이니?

배럭을 뭘 키울까 고민중인데 사멸은 어렵다던데 타대가 쉽지않을까 생각중이니?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들어보도록해.

그 마인드를 부숴줄테니.





전 손이 구려서 엉덩이만 따라다니고 그런거 자신없어서 사멸보단 타대가 좋을거같아요


그거 정말 재밌는 개그구나!

자 잘 들으렴.

타대든 사멸이든 결국엔 어지간한 경우엔 엉덩이를 노리게 되어있단다.




아니 타대가 엉덩이를 왜 노려요? 그럼 타대가 아닌데?



우리 친구들한테 익숙한 원숭이를 한번 볼까?

자, 하누의 패턴을 한번 생각해봐.

주로 정면을 바라보면서 주먹을 휘두르거나 레이저를 쏘거나 쿵쾅거리면서 뛰거나 그러지않니?

그럼 어디가 안전할까?


그래 바로 엉덩이!


어지간한 보스 패턴은 대부분 엉덩이 안전이라 결국엔 타대도 엉덩이를 때리는게 가장 안전하기에 정신을 차려보면 엉덩이에 포지션을 잡고있을거야.

결국엔 엉덩이에서 때릴거면 백사멸이든 타대든 똑같지?





그래도 전 엉덩이에 집착 해야되는게 싫어요

그거 집착할빠엔 그냥 타대 할래여




우리 뉴비의 개그에 내 허리가 다 흔들리는구나 하하하하하!!!!!!!!


타대라고 뭐 집착 안하고 무지성으로 스킬 난사가 전부일거같니?

오히려 타대가 사멸보다 더 집착해야되는게 많은 캐릭터도 있는데?




자 여기 타대로 가는 빌드가 있는 억모닉이 있단다.


타대니깐 사멸보다 신경쓸만한게 없어보이지?


틀렸어. 오히려 사멸이 선녀로 보일만큼 훨씬 복잡하고 신경쓸게 많다.


자, 억모닉이 뭘 신경써야되는지 한번 볼까?

일단 타대억은 노각지배를 쓴다.

노각지배를 쓴다는건 단심 쿨을 관리해야된다는것.

단심에 맞춰서 각성기를 써야해서 각성기 쿨에 맞춰서 단심 안터트리고 관리하는게 1차

억모닉은 변신게이지를 소모해서 주력기를 강화하는데 그 게이지가 완벽하게 딱딱 맞게 사용되는지라 스킬 하나라도 빗나간다? 그러면 딜로스 발생.

모든 스킬 다 맞도록 관리가 2차

타대억은 이동기도 채용 안하는데 스페도 전직업 최하위권 성능. 그런걸로 모든 패턴을 피해야한다.

이걸로 패턴 피하는게 3차.


사멸이면 그냥 엉덩이 노리는거 하나인게 타대라는 이유로 억모닉을 고른다? 관리할게 확 늘어난다.


다른 예시를 보자고.


타대지만 나오는 카드에 따라 운영을 계속 바꿔줘야되는 아르카나


딜을 박을려면 한 자리에 고정된 상태로 딜을 박아야되는 포강블래


딜 타이밍 잘못 정하면 그대로 딜 0 되버리는 점화


타대라고 전부 무지성 딜각이다 이히히히힣 하는 캐릭터가 아니야.



아 저딴거 모르겠고 난 모든 기술 엉덩이에 박아야되는 그게 너무 ㅈ같다고!!!!!!!!!!!





사멸이라고 전부 주력기 이 악물고 엉덩이에 박아야된다 그런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절제창술이 있다

절제창술은 극신이여서 주력기 엉덩이에 못박아도 쿨이 금방 돌아서 아 엉덩이에 못박았네 긁적긁적 하다가 다시 포지션 잡고 엉덩이에 박으면 된다


아니면 뉴비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체술인파.

빠른 기동력과 짧은 쿨로 빗나가도 다시 자리 잡고 다시 쿨 돌리면 된다.


물론 얘들도 엉덩이에 다 박는게 고점은 맞고 극특 사멸들은 엉덩이에 주력기 박아야되고 타대가 사멸보다 유리한 환경도 있는거 맞다.

그러나 무지성으로 타대니깐 쉽겠지? 아니면 사멸이니깐 어렵겠지? 이런 마인드로 고르진말자.


타대여서 쉬운거 아니고 사멸이라고 어려운거 아니다.

그냥 그 각인이 쉽고 어려운거다.





결론이 뭐냐고?


니들은... 타대라고 속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