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보셨다던 이 양반 이야기를 풀어볼까한다.


후일담, 베른에 가기전, 베른남부와 쿠르잔까지.

바스티안 입에서 많이도 언급된 이름인데 얜 도데체 뭘 했길래 바스티안 샤샤 그리고 아르데타인 사람들에게 빨리고 이시스라는 광신도들이 예토전생까지 하려는 걸까?




위 짤처럼 아르데타인의 기술관에 올라 기술혁명을 일으키고 아르데타인을 대륙 밖으로 확장할 기반을 만든 진화의 선두주자 카인



예언과 악마에 돌아버려 사적군대인 친위대를 만들고 로봇반역을 일으켜 슈테른의 봄을 일으키려는 반란시도, 에어가이츠로 국토연성진을 일으켜 국민 대부분을 죽이고 기계신에 등극하려한 이름부터 시큼축축한 독일식김치 양배추절임 크라우트 냄새가 나는  독재자 크라우제는 행보가 판이하게 다른데


이번엔 아르데타인 국민들이 물고빨던 기술관 카인에 대해 털어보겠다.


1) 아르데타인

기술관 카인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아르데타인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스토리는 다 쉬프트 클릭 + esc 로 스킵해 놓고 스킵불가영상만 보는 로붕이들을 위해 최대한 압축해 설명하자면



사슬전쟁이전 아크로 뇌절치다 포툰쿨전쟁으로 에버그레이스에게 바삭해진 세이크리아의 현자 브레인들중에

기계를 사랑하다 못해 기계에 미친 기계교 신자들이 세이크리아의 틀딱 개혁에 빡쳐 집나가서 폭풍우 만나 아르데타인에 도달해선

ㅈ 같은 사막환경에서 자살하기 싫어 버티기 위해 스스로 사이보그로 개조해 살아남아 피마저 푸른색으로 바꾸고 인종마저 케나인으로 바꾼이들이 시간이 지나

기계문명의 축복아래 모두가 발전하는 유토피아가 아닌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만들어낸 모래먼지와 윤활유 냄새나는 곳이 아르데타인이다.

이정도 맥락만 알아두면 아르데타인 이야기 하는데 한스푼정도는 뜰 수 있을거다.


2) 유년기 ~ 삼두정치

카인은 사샤와 함께 토트리치에서 태어난 고아출신으로 문명의 혜택보단 가혹함을 더 많이보고 자라서인지 어릴 때 부터 재능을 빛낸 두사람은 슈테른에서 바스티안을 만나 '썩어빠진 아르데타인, 바꿔보자!'는 구호에 도원결의를 맺어 슈테른 행정부에 들어간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둘보다 연배가 많은 바스티안의 지원아래 슈테른 공회당 수장급 자리에 오른다. (바스티안은 재난사고로 살기위해 사이보그로 강제 개조되어 유년상태로 몸이 고정되었다.)


행정관 바스티안

재무관 사샤

기술관 카인


기술관이 안건을 내면 재무관 사샤가 검토, 행정관 바스티안이 진행시키는 삼두정치사이클을 만들어낸 슈테른 행정부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만들어 유지하던 구체제 의회의 입법세력들을 쭈구리로 만들며 슈테른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한다.


3) 기술관 카인의 업적들


카인이 기술관에 오르며 실행한 것들을 나열하자면


헤비워커가 있다.

툭하면 악마에게 털리고 박살나는 인간탑승형 유사로봇이 뭐가 대단한거냐 싶겠지만 저거 나오기전에 아르데타인의 로봇은

우리들이 길바닥에서 터뜨리던 구닥다리나는 저지능 ai 자율로봇이나 메탈고라온 같은 싸구려 짐승형 로봇이었고 무엇보다 헤비워커는 말이다...


헤비워커는 scv가 원래의 목적이었다.

태생부터 전투병기와는 멀리 떨어저있던 장비를 카인이 ai통제권을 담당하여 폭주를 미연에 방지했고


후에 마리를 영입해 찐 전투병기로서의 가능성을 폭넓게 넓힌거라 할 수 있겠다.


싸구려 ai로 미사일 한번쏘면 실밥레이저나 날리던 아르데타인 방위 로봇에서, 사람이 타야하긴 하지만 여러무장으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탑승형 헤비워커를 진행시킨건 분명히 성과라 칭할만 하다.

(근데 이새끼들은 탱크는 악마가 어디서 나올지 몰라 안만들어도 왜 자주포전력은 안만드는거야...)



두번째는 비공정이다.

정확히 말하면 '비공정의 세계 운용화'다.

아르데타인엔 호버보드라 하여 떠다니단 철빤때기를 타고 다녔는데 이걸 배사이즈로 키운 비공정은 아르데타인 사람들의 꿈이 목표이였다.

그렇게 긴 시간끝에 만들어진 비공정은 아크라시아의 하늘을 점령하나 싶었지만....

우리의 창조주 금강선이 'ㅇㅇ 대륙밖으로 못나가~'를 시전 해버렸고.

하나 띄우는데 드는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드는데다 항속거리도 짧고 불안정한 기상환경에 추락위험까지.

강선형의 권능으로 대륙밖에선 마나석 효율감소 디버프까지 명치를 맞아 이대로 묻히나 싶던걸 카인의 기술관들이 새로은 마나엔진 체계를 정립하며 비공정의 숨통을 틔운거다. (카인 죽이고 후일담에 나온다)

그래서 스토리하러 네벨호른 연구소 가보면 연구원들이 '언젠간 띄우고 말거야, 비공정!' 이러는게 아니다.

카인이 실마리를 던져줬거든.


마지막 세번째는 에어가이츠다.

저게 원래 의도는 사막을 녹지로 바꾸는게 원래 기능이였다.

인공태양으로 에너지를 모아 열에너지와 빛에너지 순환을 이용, 인공강우를 적절히 일으키며 날씨를 조절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만들어내는게 골자다.

인공태양은 저기 가운데 스퀘어 홀에 미친 늙은이가 참여했는데 그 노인네가 이론으로 제안한걸 카인이 구현가능하다 시현해서 먹힌거다.


생각해보라.

온국토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날씨를 조종하는데 돈쓰겠다는게 가능한 일인가?

루테란이나 베른에서 곡물수입 fta나 하지, 허황된 소리라며 반대한다.

근데 카인은 가능하다 보고 서류와 기술을 준비해 시현하고 프로젝트를 따온거다.


근데 저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나?

에너지를 모아 국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카인 이새낀 기계로 로헨델의 세계수 엘조윈을 만드려한거다.

에너지를 마력으로만 바꾸고 저기에 ai인격저장 기능만 추가하면 엘조윈 ver.아르데타인 완성이다.


루테란 밑 지혜의 섬 도서관에 가보면 슈테른의 에너지코어 크라테르의 눈은 발아못한  세계수의 씨앗이라는 썰이 있다.

그게 사실이면 카인 이 새끼는 실린새끼들도 거대마법으로 시도하다 실패하고 내뺀대륙에서 기어코 기계로 세계수를 만들어내려 했고, 국토연성진으로 선회하기 전까진 성공도 가능했으리라본다.


4) 마무리


이렇게 업적과 그가 남긴 가능성의 씨앗을 보면 아르데타인 사람들이 물고빨만하다.

카인 그는 탁월한 천재였으며 케나인의 진화를 추구했고 성과와 더욱빛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준 아르데타인 역사에 남을만한 위인후보였던게 분명하다.


카인의 칭찬은 여기까지하고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크라우제 이새끼가 얼마나 병신이였는지 대차게 까도록하겠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