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시험 끝나고 야요찌네하고 놀러가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미나토는 어때?

남주: 좋네-마사랑 욧시도 꼬셔볼게

여주: 정말! 그럼 이 쪽도 더 꼬셔볼게

남주: 맞다 렌카 다음주 목요일에 약속있어?

여주: 어?

남주: 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이라서 쉬는 날이라서

여주: 진짜? 확인해볼게

여주: 아, 안 되겠어

여주: 그날 치아네랑 약속이 있어

남주: 으음...


여주: 분명 모델인 아리아짱하고 배우 다이키씨랑...또 누가 오더라

여주: 아! 근데 친구 불러도 된다고 했고, 괜찮다면 미나토도 올

남주: 아니..안 갈래 일반인인 내가 가도 붕 뜰거고 나는 고등학교 친구랑 놀거니까 괜찮아

여주: 그렇구나...그렇겠지...무리하게 꼬셔서 미안.. 

남주(독백): 이런 얘길 할때마다 실감해

여주: 그쪽은 그쪽끼리 즐기길바래

남주(독백): 역시 렌카는 이젠 연예인이고...

남주(독백): 나와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손이 닿지 않는 존재라는걸



오랜만에 하는거라 좀 못 했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