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저기 렌카

남주: 아까 수업 자고 있었지

여주: 어? 어째서?

남주: 머리가 흐트러졌다고

여주: 들켜버린건가

여주: 그런 말하는 미나토도 볼에 침자국 있어

남주: 어?

여주: 자고있었잖아!

남주: 아...돌아가기 전에 머리는 고쳤는데

남주: 들켜버렸나

여주: 사돈 남말하네![1]

남주: 미안하다니깐

남주: 요시늙은[2]이의 수업이었잖아

여주(독백): 미나토는 평소에 쿨한 느낌인 주제에

여주: 오늘은 특히 더 졸렸지

여주(독백): 가끔씩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을때가 있지

여주: 그런 점이...

여주(독백):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는 그 표정이 귀여워서

여주(독백):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해

남주: 뭔가 말했어?

여주: ..아니

여주: 아무 것도 아니야!

여주(독백): 좋아하지만 

여주(사잇글): 저기 미나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남주(사잇글): 그럼 편이점이나 들릴까

여주(독백): 분하니까 지금은 말 안 할거야!


남사친: 미나토 너

남사친: 겨울인데 아이스크림이라니

남주: 좋잖아 아이스크림

남사친: 코타츠에서라면 몰라도

여사친: 밖에선 좀 아니지

남주: 너무하네

남주: 맛있는데

남주: 어? 그러고보니 미나미는?

여사친2: 기다렸지

여사친2: 드디어 고기만두 샀어

여사친2: 것보다 마나토 아이스크림이잖아 괜찮은거냐

남주: 너도냐

남주: 겨울의 아이스크림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남주: 옛날부터 자주 샀었어

여사친2: 먹어본적 없어서 모른다고

남주: 그래? 그럼 먹어볼래?

남주: 한 입

여사친2: 어? 

여사친2: 그러면 한 입만...

남주: 어때? 나쁘지 않지?

여사친2: ....잘 모르겠는데

남주: 지금 먹었는데!?

여사친2(독백): 아마미 마나토

여사친2(독백): 고등학교에서 처음 생긴 이성 친구

남주: 너무하네 니들

남주: 오

남주: 당첨이다!

남주: 봐봐 당첨이야!

남주: 럭키

남주: 금방 교환해올게?

?: 지금!?

여사친2(독백): 평소 쿨한 그가 이따금씩 보여주는 어린아이 같은 미소

여사친2(독백): 그의 그런 점에 아무래도 나는

여사친2: 따뜻하다..

여사친2(독백): 어쩔 수 없이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남사친: 야 키타가와 저건 무조건이지

여사친: 음...알기 쉽긴한데 미나토는 무조건 눈치 못 챘겠지만


지금 올려도 되나 고민 되는데 일단 올리고 다음화에서 그쪽으로 가닥 잡히거나 문제되면 내릴거 같음



[1] 뭔가 표현이 올드한데 다른 표현이 생각 안남 교정 부탁

[2] 원문을 표현을 못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