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커플들 잔뜩 와서 애기들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순애를 볼 수 있다

왜 다들 그렇게 미소 지으며 손 꼭 잡고 걷고 있는거임 보기 좋게

그리고 지나가던 사람 A한테서 "너 없는데 내가 어떻게 행복해?"따위의 클라이막스 대사가 들려온다

봄이 오면 이곳은 순애촌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