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같았던 저를
이리도 사랑스럽게 봐 주시네요
키 차이가 비록 많이 나지만
요렇게 까치발을 들면 충분히 닿는걸요?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뛰어오셔서
우산 씌어줄 때부터 좋아했어요
카드에 담은 제 연심을 봐 주지 않으실래요?

잘 했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