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했던 거짓말이,
너에게 비수가 되어 박힐 줄 알았을까?
나는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너에겐 상처가 되었나 보다.
모진말이란 걸 알고도 말했을 진실을,
너는 웃으며 다시 내게 와줄걸 알면서도,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널 사랑해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널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난 아직도 모르기에,
그런 선택을 후회하나 보다.
분명 이런 후회를 하는 건,
널 사랑하는 걸 알기에 그랬던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