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2주년 기념으로 산 한정판 팔찌를 당근마켓에 올림. 왜냐 그거 선물하려는 날 여친 바람 피는 걸 목격했기 때문. 지금은 마음이 좀 정리된 상태


새로 이사하면서 팔찌를 당근에 올렸는데 어느 여자가 사겠다고 해서 직접 만나 사감.


근데 그 여자도 이거 주려고 남친 만나러 갔는데 딴 여자랑 바람 피는거 목격함. 하필 이 여자도 2주년 기념으로 산거였음


해서 우울한 기분으로 술집에서 혼술하는데 술집 알바생이 팔찌 판 남자였음


이런 안 괜찮은 단 둘이서 허심탄회 신세한탄하다가 남자가 이별 선배랍시고 "내가 도와줄테니 우리 같이 괜찮아져봐요"라고 함




나온지 얼마 안된 물건이라 여기까지 들었는데 꽤 괜찮아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