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하면 지하철 사람많아서 못탈뻔했는데

여성분이 멱살잡고 땡겨주시면서 태워주셨어

내가 너무 감사하다고하면서 서로 대화가 시작됨

내릴땐 그분이 카톡아이디 알려주셔서 카톡하다가

약속 잡았고 오늘 만나서 카페랑 노래방 갔다왔고

인스타 아이디랑 연락처도 받았다ㅎㅎ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했는데 나보다 연상이였고 

여성분이 내 목소리가 자기가 좋아하는 래퍼 목소리와 너무 비슷해서 관심이 생겼다,설마 내가 진짜로 만나러 나올줄은 몰랐다. 이런 말을 하시는데

들으면서 행복회로 터져나갔다 연상,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상대방쪽에서 대쉬 이거 세가지 다 한번쯤은 이뤄보고싶었는데 

한번에 저 세가지를 다 이루니깐 나도 저 분한테

너무 마음이 가더라 노래방 갔다가 집 가면서 연락처 교환하고 집 거의 도착했을쯤에 그쪽에서 이제 집에 들어왔는데 오늘 너무 재밌었고 다음주에 

또 한번 만나자고 하면서 그때 만나면 이번에는

뭐할지 정하면서 집에왔다.

솔직히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이게 순애가 맞나?

순챈에 썰 풀어도 되는건가?하면서 고민했는데

처음 내 멱살잡고 당겼을때부터 오늘 그 사람이랑 이야기한것까지 생각하면 설레니깐 순애아닐까?

어쨌든 매주 만날때마다 글쓰는건 좀 아닌것같고

나중에 좋은결과 생기면 순애비틱 와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