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랑 알게된건 친구가 디코할때 소개해준거임


친구보고 놀아달라고 존나 찡찡댔더니 소개시켜줌


처음엔 아 걍 남자애네 하고 말았음 


그리고 애가 순진? 순수?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암튼 놀려먹으면 반응이 좋아서 놀려먹음


그렇게 n년이 지남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동안 남친도 몇번 있었고 했음 


근데 오랜만에 연락을 하니까 애랑 얘기하는게 재밌는거야


그리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너 아니면 이런거 안한다' 라던가 '너니까 당하는거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좀 씩 떠봤지 그러다가 어차피 걔는 모쏠 나는 현 솔로 해서


걍 나 남친 있다~ 여친 있다~를 위한 연애를 하자 라고 제안을 했음 


서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깨끗이 물러나자 라고


계약연애라고 하나 이걸


근데 여기서 하나 거의 모든 로맨스의 계약연애의 끝은 뭐다?


찐 사랑이다


ㅇㅇ그게 맞음 서로 진짜로 좋아하게 된거임


중간중간 설레는 멘트라던가 챙겨준다던가 하는 과정에서


그래서 지금은 찐으로 연애중임 존나 달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