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도 금술이 좋길래 연애결혼인 줄 알았는데 중매였다고 하심

그때 아빠가 엄마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심ㅋㅋㅋㅋ

맨날 엄마 먼저 생각하고
우리 가족이 나 포함 자식 3명에 할머니까지 계셔서 총 6명 대가족이라 아빠 혼자 버는걸로는 부족해서 엄마도 맞벌이 하셨는데
이걸 항상 미안해하셨음 퇴직하신 지금도 미안해하심 고생 너무 시켰다고

두 분이서 어디 여행가는거도 많고 술을 워낙 좋아해서 저녁에 술 한번 먹으면 최소한 3시간은 두 분이서 이야기하다가 주무시러 감
엄마가 근육이 좀 약해서 술마실때 맨날 아빠 다리에 발 올려서 아빠가 마사지해주드라ㅋㅋㅋㅋ

엄마도 약간 츤데레라 표현 많이 안하거든?
평소에 맨날 농담으로 혼자 살고싶다 하는데 아빠가 몇년전에 일 때문에 타지역 가서 살고있는데 2주도 안돼서 엄마가 아빠랑 전화하다가 우시드라...

엄마 유일한 취미가 밭 가꾸기인데 이거 땨문에 아빠 지금 시골에 땅사놓고 집도 지어서 내년에 엄마랑 같이 귀농해서 옆에 비닐하우스에 텃밭 가꾸기 하실 예정...


평생 이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가 나도 이런 사랑이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