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만난 첫날에.


사실 고백이나 그런 것보다는 고마움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기분이 오묘했다.


너무 재미없는 아이처럼 그런 건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라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 기분이, 나쁜 것도 아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