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일하는 순붕인데 우리가게에 20살짜리 알바생이 있다. 열심히하고 싹싹한 친구라 좀 챙겨주는데, 오늘 마감시간때 여친이 기다리고 있더라. 그런데 오늘따라 일이 겁나 많아서 퇴근을 좀 늦게 하게됐는데 여친분이 기다리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끝나고 둘이 손잡고가는게 이뻐보이고 귀여워서 못참고 음료수 한병씩 쥐여줬다. 둘이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하고 가는데 이맛에 순붕이 못그만두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