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부모님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편인데

아부지쪽이 7살 연상임

근데 우리 엄마가 동안이고 아빠가 약간 산적상이라 실제로는 나이차가 더 커보이는 편임 ㅋㅋㅋㅋ

맞선으로 만났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푹 빠져가지고 거의 동거하다싶이 아빠 자취방에 붙어있었다고함

우리 아빠가 솔직히 잘생긴편은 아니라서 엄마한테 어느 부분에서 반했냐고 물어봤더니 요리를 너무 잘했다고 했음 ㅋㅋㅋㅋ

중3때부터 자취해서 자취요리를 20년을 했으니 ㅋㅋ 

그래서 아빠가 4개월만에 프러포즈하고 대따큰 꽃바구니랑 편지를 줬는데

엄마가 들고가면서 너무 무거웠다고함 ㅋㅋㅋㅋ

참고로 그때 아빠가 적은 편지는 아직도 보관되어 있었는데 동생이 읽고 피폭되더니 어딘가에 봉인해놓음

오글오글

결국 사귄지 1년도 안돼서 결혼하고 1년 후에 내가 세상에 나옴

요즘은 매일 F아빠와 T엄마의 꽁트를 1열직관하는중


이게 순애가 아니면 뭐겠음?

심지어 저 순애의 결과물이 나다? ㅅㅂ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