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눈 조차 뜰수 없습니다


눈앞에 그이가 있기에 뜰수 없습니다.


댐 은요..


댐은 약간에 구멍이라도 난다면


점점 그 구멍이 커져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제 눈에도 구멍이 났는지 점차 물이 흘러나옵니다.


애써 막아보아도 연신 흘러나오는 물결을


그이에 따듯한 손이


그이에 따듯한 마음이


왈칵 쏟아지던 물을 받아냅니다


이어 포개지는 손에


몸 과 마음마져 서로 포개져 갔습니다.

























- 아까 순애 시리즈 다 끝내고 새벽감상좀 타서 만들었으니
지나가는 돌멩이로 생각해줘..
+약간에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