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출시된 G1시점에선 원래 내 캐릭터가 그만큼 강해지기까진 존나 오래걸리니까


'우와 졸라 쎄당'


'짱쎈 캐릭터 조종하는거 개재밌다!'


'내 캐릭터는 언제쯤 이렇게 강해질까? 기대된다 ㅎㅎ'


하면서 유저들의 롤모델? 목표?가 될수있었고


거기에 덤으로 이야기 몰입까지 시킬수있었지만


펫 추가나 스펙 등등으로 내 캐릭터가 RP캐보다 훨씬 빠르고 강해진... 대충 엘라하 RP가 나온 시점부터 이러한 관계가 역전된거같음


덕분에 남은건 캐릭터의 이야기 전달만 남았는데


하필 이 시점부터 스토리가 꼴아박기 시작해서


RP던전은 재미도 없고 불쾌한것만 남게됨


그나마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아군 NPC가 스토리상 얼마나 강한지


적 NPC를 조종하는 식으로 RP를 만든 부분도 있는거같은데


당연히 내 캐릭보다 구린 NPC 조종해서 강한 NPC를 상대해야하니 여전히 불쾌감만 느껴질뿐이었음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다시 RP던전만의 고유한 재미를 불어넣기전까진 메인스트림에서 RP던전 빼는게 맞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