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창 마비 탄력올랐을 때 글렌 크롬 테흐 주간으로는 만족이 안되서 부캐키우면서 2캐릭 돌렸는데


문득 대학생때 던파로 테라니움 광부하던 애 떠올랐음. 학점도 그냥저냥 채우고 광부하던 애였는데 속으로 든 생각이 저럴 시간에 공부해서 학점 A+ 만들고 좋은 곳 취직해서 골드사는게 낫지 않나? 싶었음


근데 갑자기 내 상황이랑 오버랩되더니 급 현타가 옴. 뭐지? 내가 왜 이러고있지?? 생각이 들면서 마비노기는 그냥 쉬려고 하는건데 내가 왜 이거로 돈벌려고하지? 차라리 평소 공부를 더하든가 나와서 외주를 빡세게 돌리는게 돈 더 벌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안그래도 주변에 말하니까 게임으로 놀면서 돈버는건 좋은데 차라리 돈을 벌거면 밖에서 배달하는게 시급 더 쎄고 안정적이지 않아? 소리 듣고 바로 봉인함..


글고 이것도 이거지만 주변에서 이직준비하고 끝나고 운동이나 공부하는 사람들이랑 비교됬던것도 있던거같음. 하루 왼종일 마비노기만 하니까 뭔가 물경력만 쌓는 느낌??


하여튼 나는 크롬 글렌 돌면서 서로 농담하거나 이런것들 다 좋은데 이걸 의무적으로 도는거랑은 안맞더라구. 그냥 던전돌면서 채팅하거나 사람들 헛소리하는 보는게 더 재밌고 나랑 맞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