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부 분이 배달 오시다가 갑자기 도로에 튀어나온 애를 피하다가 엎으심

식당에서 전화가 와서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사장님이 그냥 비용 부담은 묻지 않고 한번 더 해다가 주신다고 함

배달부 분은 다친 곳은 없이 괜찮다곤 하시는데 그래도 다른 분이 오시려나 했는데 그 분이 오신 것 같았음

문 두드리길래 가보니까 사정 설명하시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왼쪽 어깨에 구정물 묻어서 셔츠도 더러워져 있는거 보니까 좀 많이 안쓰러워서

밴드 드릴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정말 다친 곳은 없었고 집에 있었던 티즐 하나 건네드림

그래도 웃으면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시고 가셨음

참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