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초창기에 G3 다크나이트! 하던 시절이야
진짜 알비 던전의 거대 붉은 거미가 뉴비면 4인으로 가도 빡시던 시절 이야기인데

한창 뉴비 시절 와 신난다! 하면서 회색 늑대에게 스매쉬를 갈기던 시절
호기롭게 알비 던전에 혼자 들어가서 붉은 거미에게 덤볐고
줘털리고 죽었는데 그때 축복도 잘 몰랐던지라
기껏 입고있던 뉴비웨어가 떨어졌음
근대 잘 몰라서 마을에서 부활을 눌러버린 바람에
옷을 분실해 버린거지...


분실물이 되버린 뉴비웨어를 되찾으려 갔지만
그당시 ㅈ뉴비에겐 너무나 비싼 돈이었고
어쩔 수 없이 속옷만 입고 다니긴 뭐하니 500원 짜리 로브
하나 걸치고 돈을 모으기로 했어


그러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우리 간다 알비 던전 4인 너만 오면 출발
이러길레 파티면 그 거미에게 복수 할수있어! 하고 갔지
근대 거대 거미에게 또 줘털리고 쓰러졌는데
하필 로브가 떨어져서 알몸으로 쓰러져 버린거임...
그냥 부활을 기다리면 되는 일이었지만
갑자기 속옷 상태로 쓰러져 있으니까
너무나 쪽팔린 어린 마음에 마을로 부활을 또 눌러버렸고
그대로 티르코네일 광장에 알몸으로 떨어졌어ㅋㅋ

그 후 진짜 쪽팔려서 일주일은 접속을 하지 않았었는데...

근대 이거... 뭔가
썩은 어른의 마음으로 회상하니 왤케 야하게 들리냐
옷을 잃어버려서 급하게 싸구려 로브 하나만 알몸 위에 걸치고
옷을 되찾으려다가 파티로 던전으로 가버려서
몹들에게 로브가 찢어져 팟원들에게 알몸으로 누워버린 딸랑구 ㄷㄷㄷㄷ

잠시 장실 좀 갔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