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보통 공부들도 안하는데 질문할거 들고가면 다들 좋아하시지 않나? 


다른 교수님들은 친절하게 기쁘게 맞이하면서 알려주시는데 이 교수님은 계속 돌아가라는 거야 잘 생각해보면 답이 간단하다라면서 알려줄 수가 없대 


이렇게 계속 빠꾸를 맞으니 화가 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화나서 도서관에서 다른 전공책 보다가 문제하나 꽂혀서 이거다 하면서 문제 접근이나 내 풀이들을 a4 앞 뒤 한장 정도 풀어서 어찌저찌 해결된 거 교수님에게 들고 갔음 


'이래도 질문 안 받아주나 보자 ' 란 생각으로 내가 쓴 풀이 설명하면서 이렇게 문제풀이를 접근해도 되냐 여쭤봤는데 갑자기 교수님이 허허 웃으시는거야 그러면서 다시 알겠다면서 돌아가래 


그 자리에서 문제를 봐주시는것도 아니고 알겠다 돌아가라 는말이 너무 무성의하게 들려서 풀도 죽고 이젠 그냥 포기하고 이해안되면 넘어가려고.. 푸념좀 써봤음 근데 왜 웃으셨던 건지는 이해가 안가네 그냥 이런방식으로 무협 판타지 소설처럼 성장하길 원하시는건가  


마침 교수님이 카톡보내셔서 연구실로 오라는데 갔다와서 작성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