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가는 막내한테 먹고 싶은거 없냐니까


어릴때 내가 만들어준 돈까스가 제일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는 사는곳이 거의 촌이고 동네마트에 파는 돈까스도 옛날 돈까스 뿐이라 돈까스 먹을려면 걍 만드는게 나았거든.


배민도 없던 시절이라 돈까스 배달은 꿈도 못 꾸고 파는 분식집도 집에서 멀었고.


요즘은 완제품 좋은것도 많고 배민 시키면 돈까스도 배달 시킬수 있어서 안만든지 오래 됐는데 그때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하네...마지막으로 만든지 한 5년되서 기억도 잘 안날건데..





그래서 이 날씨에 정육점하고 마트 들러서 등심하고 빵가루 사오는 길이다.


시발 존나 덥네



눈물 쏟은건 좀 있다 직접 튀길 예정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