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구가 내방문 안열리면

문앞에서 쪼그리고 있거든


새벽에 자는줄알고 문 꼭닫고 있었어
화장실가려고 문 여니까
나 쳐다보면서 꼬리 살랑살랑 흔들더라.

보통은 문 박박긁어서 열어달라는데 그날따라 그러진 않았음

뭔가 방문앞에서 날 기다렸을거라 생각하니 짠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