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으면 매비누기를 시작한지 3달째가 된다. 기분이 묘하다.

요즘 그냥 노가리까는것도 충분히 즐거운 것 같다. 오늘도 퇴근하고 밥먹는 걸 잊어버렸다. 이야기 주제는 딱 정해진 건 아니고 그때그때 다르다. 말재주가 좋지는 못한데 다들 잘 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새우50릴 키쩔이라는 기상천외한 것을 목격했다.
이 세상엔 역시 별의별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에게서 별의별 생각들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크롬은 쉽지 않았다.
이루샤가 특히나 제정신이 아니었고, 글기도 어째 버스트하려니까 자꾸 날아서 피곤했다. 애초에 잡몹구성도 로나운에 카리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패는 외형이 전부 별루인 것 같다...그렇다고 그걸 위해 템즈나 브혼뚝에 리파마제쓰고 스매강둘러서 뱅가드를 쓸 환경을 만드는건...에바자나...흑흑

사실 요즘 시드를 안 돌고 있다.
요즘 회사일이 정신적으로 조금 부치는 게 있어서 주간 빼는것만 해도 살짝 피곤한 느낌...이었는데 사표냈음 ㅅㄱ 8월까지만 일한다.
최근 많이 우울감을 느꼈었고 잠도 잘 못 잤는데, 조금 마음의 응어리가 풀린 것 같다. 내일은 살짝 도는 거 나쁘지 않을지도.

나는 이런 식으로 일기를 쓰면 천천히 잠이 오는 것 같다. 슬슬 자야겠다.
블붕이들도 모두 오늘 우울한 일 화나는 일 잠시나마 잊고 푹 잘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