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탱킹의 가능성, 탱커의 의미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 파티원에게 향하는 공격을 대신 맞고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이 보통 대부분의 게임에서의 탱커 역할

이를 의식해 성역 전개와 순간 도발에 도발효과, 고결한 희생을 통해 아군 보호 역할을 부여했음
거기까진 좋은데 몹 크리티컬의 존재 여부, 추가 장비 슬롯의 존재 때문에 세이크리드 가드 본인부터 불안함

또 대미지는 안받을지 몰라도 상태이상은 그대로 걸림(빙결, 속박 등)

방어와 보호의 적용을 받겠다는건 필연적으로 마나실드를 끄고 있다는 소리고, 그럼 본 방어구 장비 이외에 유틸장비 스왑시 극도로 취약해짐
근데 도발때문에 몬스터는 모두 나를 보고있음
성역 전개 중에는 도발때문에 사실상 무기스왑 불가능인데 움짤같은 상황이 나온다?
못피한사람 잘못은 맞지만 저게 맞는 상황도 아닌거같음
이겜 크리티컬 히트 구조가 최대대미지의 n%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호가 아무리 높아도, 방어가 아무리 높아도 크리티컬에 맞으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

탱커를 만들기 이전에 크리티컬 히트, 몬스터의 대미지, 유저의 생명력 양 문제 등을 먼저 해결했어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있음
(감소 전 대미지가 10000, 보호255로 댐감 90%에 방어 1000을 가정할 경우 노크리 1이 들어오지만 크리티컬 1랭 150%인 경우
1+15000이 들어옴)

몬스터의 대미지는 유저의 생명력 상한을 아득히 상회하는데 노크리는 전부 1이 떠버리고 크리티컬은 기괴하게 대미지가 들어옴

몬스터의 대미지가 높은 문제는 마나실드로 땜빵쳐왔으나 이미 손볼 때가 한참 지난 느낌

무조건 1이 뜨고 얼마든지 맞아도 거뜬한 탱커를 만들어달라는게 아니라
보스몬스터에 딜컷 넣었듯이 유저가 방어스킬을 사용해서 순간적으로 딜컷을 만들어낸다던가, 능동적으로 뭔가 방어해낼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방패 디펜스를 죽여놔서 일단 후자는 안됨, 살아있었더라도 대량의 몬스터를 어그로 끌고있는 상황에선 무의미했을것



2. 탱커의 필요성

현재 존재하는 글렌 매우어려움 난이도 포함 모든 던전에는 탱커가 필요없음

필요한 경우 디바인 링크 펫이 그 역할을 해줬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팬텀을 집어넣었으나 불쾌함을 이유로 삭제하거나 원래부터 회피방법이 존재했음

그래서 세가 중요성이 떨어지는게 보이니까 나름 딜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준거랑 새로운디버프 15깎을 준거같은데

보호 15 감소는 파멸의 로브와 같은 수치고 이는 약 12%의 대미지 증가를 가져옴

현재 글렌 매우어려움 대중적인 조합인 2바드 6딜러 조합에서

딜러 개인의 공격력을 전부 1로 동일하다고 가정했을때 딜러 6명=6

딜러 1을 가드 1로 교체할 경우 가드 + 5*1.12 = 5.6+ 가드

가드가 0.4 딜러 이상의 역할을 해줘야 딜적인 면에서 파티 시너지가 남

물론 신규 던전을 어떻게 낼지 지금 유저 입장에서는 모르지만 어찌됐건 신규던전만 돌고 게임 끌건 아니기때문에 하위 던전에서의 역할도 생각해볼 문제

그리고 도발을 하든 말든 현재 보스 몬스터의 패턴들 중 일부는 인식과 무관하게 가장 가까운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가장 먼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가 있기 때문에

도발의 필요성조차 의심되는 상황임

탱커의 역할만 정립된다면 사실 딜 능력은 필요없음, 근데 2차 패치마저 딜 관련 패치만 한걸 보니 실망 그 자체


3. 수동적인 아르카나

현재 마비노기는 추가 장비 슬롯을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1의 문제에 이어서 세가는 추장슬도 제대로 쓰기 애매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됨, 마실 끄고 플레이하는 엘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세가는 딜러가 아니라는 점이 차이가 있음

아르카나 자체가 너무 수동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함

아군 보호? 고결한 희생 걸어주고 그뒤로 뭐가 없음 능동적인 아군 보호는 세인트 바드가 더 능동적일듯

유저들이 생각하는 탱커는 뭔가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을 스킬을 써서 아군에게 이동해 방어해주거나 특정 패턴에 순간적인 대미지 감소 등을 제공하는걸 생각했을텐데

그냥 활력의 목소리 비스무리한거 걸어주면? 딜러도 아닌데 칼휘두르고 방패로 몹 치는애밖에 안남음 

도발만이 유일하게 능동적인 플레이인데 도발 하고 이어지는것도 결국 그냥 처맞는거임, 그러고 위에서 말했듯 도발 필요성의 의심되는 상황


세가는 마비에 나오기에는 선결 과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됨


하고싶은얘기 더 많이 있었는데 글쓰면서 자꾸 까먹네

피드백해주면 정리해서 에토광에도 글 쓸거임

어차피 당장 반영될만한 내용들은 없고 얘네가 해줄지도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