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야기는 전부 본인(작성자)이 실제로 겪었던 썰을 바탕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일부 내용은 일부 각색 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무튼 시작함






#1 . -마-

때는 2021년 4월 2일 전역(2월 전역)을 하고 1달 동안 집에서 뒹굴 거리며 하고 싶은 게임, 지금까지 미뤘던 영상을 보면서 늘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다. 디스코드에서 실친 중 하나가 어디 할만한 MMORPG 없냐면서 본인에게 매일 물어봤다. 


"아이 싯팔 저기 로아나 쳐 하러 가라고"


라고 말했지만 그 친구는 컴퓨터 사향이 구려서 로아 조차 돌리지 못하는 사무용 수준급 컴퓨터였다. 그리고 매일 같이 "MMORPG 할거 구하면 같이함ㅋ" 라는 형식으로 디코에 도배를 쳐 하였고 이걸 막지 못하면 내 디코 서버가 저 문장으로 도배 될것이 뻔하였기에 그 친구의 사향에 맞춰 한 MMORPG를 들고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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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아니"

"뭐"

"-마-"


그렇게 마린이 3마리가 티르 나 노이에 입문하게 된다.






#2 . 튜토리얼?

뭐 처음부터 친구들과 같이 했던것은 아니다. 같이 하기로 했던 날 하루 전에 정찰 겸 대충 시스템을 먼저 대충 이해 할려고 게임을 깔고 나는 [류트-인간 남성]을 고르고 첫 재능을 [근접 전투] 를 골랐다. 당시 나는 아무런 정보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하였기에 공략을 무시하고 "아ㅋㅋ 쌍검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시작하였다.


처음 판&로나를 만나 튜토리얼을 진행...




튜토리얼?


그딴 걸 왜 함


튜토리얼은 겁쟁이들이나 하는 것 이다.




개 무시하고 던컨을 만나러 갔다.






#3 .  툐끼공듀 3인방


티르코네일 알비 던전(일반)에서 여러 차례 리 제로를 당하였고 거대 거미를 오지게 때리다가 결국에는 처음으로 공략을 성공하였다.

뿌듯한 마음에 던전의 보상을 받고 알비 던전에서 걸어나왔다. 그때 당시 펫이라는 시스템 조차 몰랐기에 퀘스트를 밀지 않고 그냥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가 던바튼까지 기어 들어왔고 티르코네일과 다르게 상당히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고 나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룩을 보면서 "와, 이쁘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광장 중앙에 우둑하게 서있는 세명의 자이언트(남)을 보았다.


개쩌는 근육

듬직한 자이언트의 덩치

그리고...






토끼공듀 수준급 패션 스타일(+환장할 핑크색 피부에 수염)


3명의 자이언트들이 마을 광장에서 옆동네 버섯 게임에서 팔 8개 달린 돌잡으러 가면 보이는 그런 트로피 동 상같은 의자 에 올라간 체로 시선을 테러 하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걸 보고 난 이후 컴터 끄고 걍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