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너레이션. 


이게 몇개는 부엉이 바로오고 어떤건 늦게오질 않나, 안날아와서 빡치다 생산팟 들어가려고 채널이동하니 영상나오며 시작되질 않나, 5층짜리 던전 마지막에 때려죽이고 다시하라 하지않나, 초반부 rp던전 욕먹고 이속포 넣어놨으면서 g3 넘어가니 또 없고 아주 지랄이 났다. 


그러면서 안깨면 핵심스킬 못얻게 해놓은게 악질이다. 필수퀘로 만들거면 편의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함.



2. 정령.


궁정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필수적인 효과들이다. 중마 캐스팅 +/자동 리로딩 등 당장 뉴비에게 추천하는 무기들중 체인을 제외하곤 스킬 구조로 인한 불쾌함을 겪을 수 밖에 없게 해놓았다. 


그런데도 궁정을 키우려고 선호보석을 사서 먹이는것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골드가 필요하다. 적어도 뉴비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곤 부조화 파밍뿐이다. 이게 정상인가?


기본적으로 궁정 3가지는 키울 수 있게 만들어놨으면 첫번째 정령은 경험치를 1/10으로 감소하거나 전면적으로 경험치 테이블을 개편해야 하는게 아닐까?

이게 정령 하나 키우고 끝나던 구정령시대처럼 엔드컨텐츠로 끄는것도 아니고 초중반부터 강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렇게 강조하던 중간사다리 중 하나면서 난이도는 저 하늘위로 띄워놓으니 엄두가 안난다.



3. 교역.


교역 시스템 자체는 재미있다. 일교만해도 마차타고 돌아다니고 배타고 하면서 60만두캇 모으고 코끼리 바꿔먹을때까지는.


교역수단 코끼리까지 바꾼 다음 모이는 두캇을 상점에서 교환하기 시작할때부터 문제가 생긴다.


수세공? 35만 두캇. 4개판다. 이거 거불이라 거뿔로 35숲정도에 판다.

마족표무기? 이거 이제 누가 쓰긴하나?

튼튼한 주머니, 스킬수련용 책 빼고 두캇 쓸데라곤 상자깡 뿐인데 이건 진짜 두캇을 태우는 느낌이다.

하다못해 던전가이드 증표상점도 이것보단 더 살게 많다.


게다가 반년전 대교역시대라고 내놓은 물교도 반토막내고, 일교 교역량 없어서 막힌다 하자 내놓은게 교역량을 늘리고 무게를 늘려?

이게 컨텐츠를 살리겠다는 건지 죽이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4. 던전 보상


편차가 지나치게 크다.

평범하게 던전을 돌면 마법가루에 잡인챈이나 인챈발린 잡템, 나뭇가지, 푸른개조석 등등이다. 합해봐야 3숲? 골드 포함 던전보상은 5숲 안팎이다.


그런데 그나마 대박이 나온다는 룬상하나 알상하에서 종결인챈, 붕마정 등을 얻으면 몇천숲을 번다.


이건 몇천숲을 버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같은 시간에 던전말고 다른걸 해도 5숲보다는 많이 벌 수 있다는게 문제라는거다.


지금이야 프리시즌이니 수리비 걱정없이 막 돌지, 끝나면 수리비 만으로도 절반은 날아갈거고 그러면 진짜 득 없이는 손해만 보는 던전보상이 진짜 문제다.


클리어 골드보상을 그림자미션처럼 던져주면 되지 보상상자에서 나와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상자까서 3000골드 5조각으로 잘라서 던져주는거 아닌가.


적어도 클리어하면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야 꾸준히 돌지, 왜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다.



5. 에르그.


이 병신 시스템은 에르그 강화의 존재 의의를 끝 바로 직전인 45에 몰아놨다. 심지어 하라고 권장이라도 하듯 에르그 성공물약을 프리시즌 내내 뿌리기까지 한다.

에르그가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특수기능도 없이 40까지 업해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걸 강화시스템이랍시고 낸게 우습기만 하다.

던파 강화처럼 고강일수록 강화 효율이 높아지는걸 생각했나본데, 걔들은 저강일때 강화 확률이 높고 기회비용이 적기라도 하지 강화하는데 각종 넴작템을 필요로 하는건 무슨 생각이지, 그것도 저강때, 한다고 눈에띄는 효율도 없는걸?


직작한다 하면 다들 말리기부터 한다는 시점에서 이거 쓰레기다. 적어도 45전까지 작업재료를 완화하거나 초반부부터 특수기능 해금해주고 고에르그는 맥뎀이나 마뎀을 추가해주는게 맞지않나? 어차피 멕뎀 1에 울고 웃는건 고렙들은 똑밭은만큼 올릴놈만 올리면 되니 이게 훨씬 낫지 않나?



이렇게 대충 요 몇주간 겪어본 것만 해도 지랄맞은 게임이 틀림없다.


경훈아 이거 게임 아니니까 게임 만들어와라. 망가뜨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