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불타래 구할려니 가격이 조금 있길래 직접 한번 캐볼려고 했음.


근데 하필 가이드 보니깐 피나하 어려움 바로 다음 단계였네?


바로 트라우마 스위치 올라가더라.





그래도 피나하 거기도 혼자 온몸 비틀어가며 깨본적 있었기에 한번 도전해봄.


사실 통행증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호기심에 와봤다.




쫄렸던거 치곤 약한 몹들 나오길래


생각보다 별거 없는 던전인줄 알았음.


이 때만 하더라도 밸런스팀 피나하 보다 약한 던전을 가이드 순서 저렇게 해놨네 싶었다.




뉴비는 언제나 약초가 고프다..


허브 모아서 농장 지을 생각에 싱글벙글 하면서 캐감.




갑자기 거미에서 스켈레톤으로 몹들이 진화해서 이제 좀 난이도가 확 오르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얘들도 많이 약하더라.


편하게 던전 날먹 할 생각에 싱글벙글 했었음.




프리시즌 끝물에 유입해서 그런지, 


정령 렙이 너무 낮아서 리로딩 불편해 죽겠음.


어서 궁정인가 뭔가 찍어야 좀 편해질러나.




한참 진행 중에 갑자기 또 몹들이 진화하더라.


저 플라잉 소드는 별거 없었는데 어인들 상태들이 조금씩 단단해지는게 불안감 생기기 시작했음.




2층 초입 부분까지 왔는데 그럭저럭 몹들이 약해서 여유있더라.


뉴비 스펙으로도 이 정도면 편히 도네 생각했었음.




이 게임 하면서 놀 몬스터 처음 봤다.


포스는 존나 짱 쎄 보이는데 얘도 그렇게는 별거 없더라구.




겸사 겸사 변신 수집 완료했음.


그런데 저 플라잉 소드 저거 만나면서 갑자기 고난이 찾아옴.


단단해도 너무 단단하더라.


여기 2층부터 슬슬 빡센 곳이구나 생각이 들었음.




듀얼건으로는 이제 딜이 잘 안박히는게 느껴짐.


크리 안 터지면 죽지도 않더라 저것들.




한참 진행 중에 레드 스켈레톤인가 저것도 드럽게 단단해서 스킬을 존나 때려 박아도 안죽더라.


이 때부터 슬슬 칼을 들어야 했는데, 듀얼건에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 생각 자체를 못하게 됨.




보기만해도 숨이 턱 막히는 녀석들.




어지간히 안죽더라 이것들.


허브 캘려고 보이는 대로 다 잡을려니 힘들더라.




가다가 이젠 선장까지 만나게 되었는데,


이 놈이 일반 몹 중에 제일 뿅뿅 같았다.


데미지가 아픈게 아니라 너무 튼튼해서 어질어질했음.




이젠 하다하다 사이클롭스도 나오더라.


근데 너무 튼튼한 선장님에 정신 팔려서 쟤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음.




참다참다 결국 칼 뽑았다.


멍청한 뉴비 새퀴 왜 엘나면서 칼을 뽑아들 생각을 이제서야 한걸까.


칼 드니깐 총질하는것 보다 훨씬 딜 잘 박히더라.


얼마전엔 엘나 레벨이 쪼렙이라 딜이 좀 약한 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올려둬서 스킬 랭크 오르더니 확실히 딜이 잘 박히는게 느껴짐.




엘나 없었으면 나 같은 뉴비 예전에 폐사했을꺼 같다.


확실히 엘나 하니 던전 진행이 편해짐.




단일몹엔 배쉬 평타가 국룰이라고 배움.




보스전 앞에서 뭐 클릭 되는 오브젝트가 하나 있길래 체력 같은거 채워주는건줄 알았음.




이미 축복 다 발려있는데 축복을 또 주더라 갓...겜....




본캐 허연 피부만 하다가 피부색을 좀 태웠더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거 같음.


헤으응 구릿빛 피부가 체고야.




뭐여 x발?


덩치 존나 큰 사이클롭스 등장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 같다는 촉이 오더라.




하지만 인간에겐 파힛이 있다!


뉴비들의 희망 스킬 파힛을 믿고 딜 넣는데 딜 지금 실화냐?


이 던전은 몬스터가 죄다 튼튼하네.




파힛 끝날 때 까지 줘패는데 죽지 않는 보스.


누가 여기 쉽다고 했냐?


날 꼬드겨서 여기로 보낸 20채 케오섬에서 캐논 연주했던 유저를 원망하게 됨.





판당 불타래 17개... 보상 자체는 좋은거 같음.


보상은 고생한게 잊혀질 만큼 달달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피나하 보다 여기가 훨씬 좋긴 하네.


난 아직도 거기가 무서워..




후.. 다음 가이드 던전 보니깐 심연의 코일 던전 상급 이던데, 거기도 빡셀거 같다.


다음 던전 갈 때는 양손검 작하는거 마무리 해서 들고 가봐야겠음.


사실 여태 통행증 기간제로 얻으면 죄다 기간 지나서 파기하거나 버렸는데,


이번에 던전 돌아보니 가끔씩 통행증 생기면 돌러오기는 좋은거 같음.





- 끝 -




결론 : 몬스터가 존나게 튼튼함. 보상은 짭짤한편. 통행증 생기면 이제 버리지 말고 여기라도 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