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은 유동성이 무척 크고, 그에 따른 데미지 상승 기댓값을 계산하기 까다로운 수치라고 생각함.

몬스터의 기본 보호, 디버프로 깎는 보호의 수치에 따라 데미지 상승값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피어싱 1 = 맥50 처럼 치환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스펙이라고 생각함. 특히 맥뎀이 많이 오르고, 상위 던전의 몬스터 보호수치가 많이 높아진 요즈음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함.



출처: https://www.mabinogi.pe.kr/bbs/zboard.php?id=report&no=25440

데미지 감소율(%) =  100/sqrt(2) * log10[(보호+14.15) / 10 / sqrt(2) ] 

보호 수치에 따른 데미지 감소율은 위와 같음.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보호에 따른 데미지 감소율 수치는 정비례하지 않다는 뜻.


보호데미지 감소율
1016%
3034%
5046%
15075%

보호는 낮은 구간에서 그 수치가 오를수록 데미지 감소율 상승폭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본격적으로 계산에 들어가기 앞서, 우선 흔히 사용하는 방보깎 디버프를 정리하고 가겠음.

하데스: 방15 보10 감소

미르: 방15 보10 감소

카트 물풍선: 방5 보3 감

너클 정령 행운의 일격: 방15 보10 감소

스크류 어퍼: 방33 보10 감소 (세공으로 보호깎 최대 +5)

잿빛 연막술: 방20 보7 감소

붕괴의 파동: 죽무1랭 시 방90 보40 감소

상태지원: 스킬 사용 시점 기준 보호 22% 감소


많긴 정말 드럽게 많다. 상기된 디버프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피어싱 레벨에 따른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크게 오가는 편임.


피어싱 4를 기준으로 편의를 위해 방어는 0, 보호 150의 몬스터를 기준으로 계산하겠음.


데미지 상승 기댓값 계산은 다음 식으로 계산될 것임. 

(1-보깎으로 감소된 데미지 감소율)/(1-원래 데미지 감소율)

감소된 데미지간의 비율을 계산하여 그 차이를 데미지 상승 기댓값으로 정하는 계산식임.


우선 하데스와 미르만 넣는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보호가 20 감소해서, 데미지 감소율은 71%가 계산됨. 

피어싱 0 기준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14%임. 그리고 피어싱 4레벨이 추가될 경우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33%로 계산됨.


하데스와 미르, 너클 정령과 어퍼를 넣는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보호가 40(세공에 따라 최대 +5) 감소해서, 데미지 감소율은 66%(세공에 따라 최대 65%)가 계산됨.

피어싱 0 기준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33%(세공에 따라 최대 38%)임. 그리고 피어싱 4레벨이 추가될 경우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54%(세공에 따라 최대 60%)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상기된 모든 디버프를 넣는다고 가정하겠음. 상태지원을 선 적용 후 모든 디버프를 넣을 시 감소되는 보호는 123(세공에 따라 +5) 감소해서, 데미지 감소율은 32%(세공에 따라 최대 28%)가 계산됨.


그리고 차이가 여기에서 갈리게 됨. 피어싱 0 기준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2.68배(세공에 따라 최대 약 2.84배)임. 그리고 피어싱 4레벨이 추가될 경우 데미지 상승 기댓값은 약 3.5배(세공에 따라 최대 3.83배)임.


결과를 보니 이게 맞나 싶을 수 있는데, 분명 맞음. 1/4토막난 데미지가 1/2토막으로 줄어들었으면 상대적으로 데미지 2배 쌔진거 맞잖아? 너구리 때릴 때랑, 테흐 게아타 조팰 때 데미지 차이를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쉬울 것임.


이런 이유로 마비노기에서 피어싱의 값어치는 유동성이 무척 큰 것을 알 수 있음. 자신의 스펙과 몬스터의 보호, 그리고 들어가는 디버프에 따라 피어싱의 가치는 큰 폭으로 변함. 단순히 피어싱 1 = 맥50 이라고 보지 말고, 피어싱 1 = 최종데미지 약 5% 상승이라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음.



근데 상지 붕파 진짜 십사기네 지 혼자 보호 33, 40 깎고 자빠졋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