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본 게임이라곤

크레이지아케이드, 알투비트, 서든어택뿐인 여사친이 있음

같이 밥먹다가, 요즘 뭐하냐길래 마비노기 한다고 함


재미있냐고 묻길래, 같이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같이 해보자고, 나도 퇴근하면 이것만 한다 라니까

무슨 게임이냐고 물어봄


순간 뭐라고 설명해야지 고민하다가

양털, 거미줄 뜯어다가 옷감, 붕대 만들어서 팔고

감자 캐다가 요리하고, 봇짐지고 물물교환하고

광석캐다가 괴로 만들어서, 농기구랑 무기, 방어구 만들고

던전돌면서 모은 돈으로 캐릭터 꾸미는 게임이라고 했음


듣고나서, 흐음 하더니 "이상한 게임이네"

하더니 다시 밥먹음.. 

마비 영업 실패해서 조금 슬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