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보약팟 도는중인데 사람들이 뭔가 1릴 부족하다고 느낌


나도 새크갯수가 뭔가 안맞아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한번 안먹었으려니 했음


근데 세공도구 세어보니 확실히 부족함


생각해보면 나말고도 세공도구로 릴 갯수세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전원이 놓칠 리가 없지


그래서 저 Looins 라는 사람이 언급에 오르자


'저는 5번이니 당연히 썼음'


'지금 퀘 아예없음'


이러면서 아니라고 함



이와중에 한명은 쉐플 꺼져있다고 하고


긴급점검 공지까지 뜬 바람에 아주 피말리는 상황이 된 바람에 영상이 있어도 확인조차 어렵게 됨


그와중에 누가 파티챗 올려서 확인해서 저 Looins라는 사람이 아무리 봐도 맞는거같다고는 하지만


물증도 없고 상황도 긴박해서 그냥 대충 넘어가고있었음


통증 갯수 체크해보라고 사람들끼리 몇번이나 말하고 있는데


아무도 통증 갯수 이상있다고 나오는 사람은 없음



이와중에 다른사람 누가 영상찍어둔게 있었다고함


아마 계속 도는동안 듀얼모니터라도 켜놓고 영상 돌려본듯


이러니까 저놈이 확실히 퀘 안받고 안돌고 자기한테 리더 넘겨지자 바로 다음사람에게 리더넘긴게 맞다는 물적 증거가 나와버림


그러니까 태연하게 '제가 한번더돔' 이럼


사과 한마디없이




당연히 썼네 퀘가 없네 하고 존나 당당하게 제일 앞장서서 야부리털던거 생각하면


나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일단 머리부터 박을거같은데


무슨 남 일인거마냥 당당하게 '제가 안했대여' 하면서 시덥잖게 이야기하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음



그리고 결과


막릴에서 대충 클리어 한 20초? 남기고 전원다튕김


저새끼가 순서대로 제대로 하기만 했다면 아슬아슬하게나마 40릴 온전히 완료했을텐데


막판은 사실상 저놈땜에 날라간거나 마찬가지



난 지금 솔직히 점마가 일부러 통증 밑장뺀게 아닐까 하는 심증이 존나 강하게 들거든


단순히 착오로 실수했다고 하기엔


1.저 사건 발생한게 28릴째임. 즉 이미 2번이나 파탈후 퀘받하고 재가입하는 과정을 거친 상태였음. 파티를 탈퇴하고 전원이 게시판까지 달려가서 퀘를 받고 다시 가입하는 이 일련의 과정을 전부 스킵하고도 본인이 자각을 못했다? 말이 되나?


2.백보 양보해서 파탈후 무지성으로 퀘안받고 가입했다 치고, 뭐 버그로 안받아졌다 치고, 그럼 자기 턴에서 그림자 세계 진입이 안되는걸 깨달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다음에 퀘를 다시 받아오는게 맞지않나? 바로 다음사람에게 토스로 이어질수가 있나?


3.왜 중간에 통증 갯수 체크해보란건 계속 씹었던 걸까? 자기가 통증을 여러개 갖고다녀서 1장의 재고차이를 인지하기 어려웠나? 상자도 아니고 무그통을 6장 이상씩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경우가 그리 많나? 무그통은 기간제가 대부분이라 보약팟같은거 할때는 상자에서 까든 사오든 해서 정확히 5장만 들고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갯수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소량만 들고있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4.이게 전부 이루어질려면 자기가 파탈후 퀘안받고 습관성으로 조건반사적으로 걍 무지성 파갑하고+그다음릴이 자기 차례인데도 이전릴을 자기가 연 걸로 착각하고 남에게 리더를 넘기고+파티원들이 지속적으로 통증 잔여매수의 체크를 요청해도 자기가 통증을 1장 덜썼는지 더썼는지도 모를 정도로 인벤에 무그통을 대량으로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경우라는 3가지 요인이 절묘하게 겹쳐야하는데 이게 확률이 그리 높나?


5.파탈후 퀘받기를 안하고 재가입,자기릴 안하고 다음사람에게 넘김 이라는 보약팟에서 대형사고라 할수있는걸 2개나 친 셈인데, 이러고 아무런 사과 한마디 없이 '제가 한번 더돌죠' 라는 식으로 태연하게 남 일처럼 이야기한다? 저 1릴 모자란거같단 말 나오자마자 바로 방방 뜨면서 제일 말 많이하면서 무고를 주장하던 사람이?


난 아무리 봐도 이새끼 걸리면 걍 통증쓰고 아니면 아껴서 좋고 라는 마인드로 통증 밑장빼려고 개수작부리고 들통나니까 쿨찐짓하는거같단 느낌이 드는데


내 편향적인 생각임? 흔히 일어날수있는 실수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