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 드디어 판매 대란이 끝났다 지금도 구매 요청이 들어왔는데 물건이 별로없다 싹싹긁어서 보내주자 없으면 경매장에서 사자

팔거 다팔았으니 이제 밤에 열심히 모은 거미줄로 가는실을 만든다 이후에 장작을 캐기로 했다

우리 크루는 30분에 나무장작 6천개 이상을 채집할수있다 쉴틈이 없다


3시간을 작업했다 도끼를 쥔 손이 아려오기 시작했다 이제 휴식 시간이다 밀레시안은 누우러갔다 이제 우리가 할건 중급장작을 최고급 장작까지 만드는일만 남았다


충격적인 일이다 밀레시안이 이번주 물교 세트를 40세트로 늘리기로 결정 했다.


이게 우리에겐 무슨말인진 몰라도 밀레시안이 취급하는 상품인게 분명하다


벌어들이는 돈은 늘지만 그만큼 수십배 힘든 고강도 작업량을 요구한다 벌써부터 입이 마르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이다 식사를 마치고 밀레시안은 기상했다 


밀레시안은 무슨 작업할지 고민 하고있었다 침이 마른다 힘든건 아니면 좋겠다.


낫질이 제일 힘들었다 밀레시안이 농장에서 작업해야한다고 우리들을 대리고 왔다


아니나 세상에 저 넓은 들판에 무수히 심어진 각종 허브 밭이 펼쳐 졌다 두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다


아니 세상에 울라 대륙이 맞을텐데 이렇게 넓은 허브 밭이 있단말인가?


감탄과 동시에 우린 밀레시안이 불러서 모였다 오늘은 밀레시안이 컨디션이 메롱? 이라고 한다 메롱이 무슨 뜻인지는 알수없으나


얼굴을 보아하니 전날밤 고생을 한게 분명하다 우리들만 고강도로 작업하는게 아닌 모양이다.


밀레시안은 가벼운 작업만 하자고 전문가용 실크 장갑이랑 수많은 거미줄이 담긴 수십개의 주머니를 주었다


물레에서 실을 뽑고 실크를 만들어라는 이야기다 밀레시안은 최고급 실크를 주로 만들어라고 했고 담을 튼튼한 고급실크 주머니랑


튼튼한 최고급실크 주머니를 몇개 쥐어줬다


밀레시안은 너희만 일시키는게 마음이 아파서 자신도 작업을 해야겠다며 벌개진 얼굴로 오우거만한 양을 꺼냈다


너무나도 크다! 그 엄청난 크기에도 무섭진 않다 아니 왠지 달콤한 냄새가 나는것 같다


밀레시안 말로는 커다란 솜사탕 양이라고 하는데 우리 다난들은 그 솜사탕? 이라는걸 알지 못한다


아무튼 똥 냄새만 안나면 된거지 하며 거미줄을 다듬기 시작했다 다듬는 도중에 엄청난 소리에 깜짝 놀랐다


밀레시안은 자이언트라는 종족임에도 엄청난 속도로 양털을 깍기 시작했다 우리가 봤을땐 낫의 칼날이 양털에 닿기도 전에


떨어져나가는게 보였다 그사이에 뭔가 앙증만고 귀여운 인형들이 바쁘게 돌아다녔다..


소름이 돋는다 아니 무슨 밀레시안들은 평소에도 이런 작업을 한단 말인가?


밀레시안의 고강도 작업이 끝난 이후 할일이 생겼다며 트리니티 스태프를 들고 탈틴으로 떠났다 그가 혼잣말로


새우 40릴 어쩌구하던데 우린 그게 무슨말인지 모른다 밀레시안은 출발전에 우리들보고 양털도 고급 옷감등으로 만들어놔라고 했다..


이게 어떻게 쉬면서 하는 일이란 말인가.. 튼튼한 양털 주머니 30개라고? 너무 힘들다


금요일 : 금요일이 되자 우리들은 조금만 버티면 휴일이니까 뭐하며 놀까 하며 기대했다 00시가 되자마자 밀레시안은 드가자!!!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들을 탈모의 농장? 에 대리고 갔다 순식간에 울라대륙에서 볼수없는 광활한 밀밭이 펼쳐 졋다..


우리들에겐 힘든일 안시킨다고 했는데 밀레시안님은 내일이라는게 00시가 되자마자 로 알고있나 보다.. 왜 잠을 안자는 걸까?


같은 밀레시안 두명이 모이더니 밀밭에 번쩍번쩍하는 빛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밀레시안 세명이 엄청난 속도로 낫질을 하는데


우린 빠바밤! 하는 소리에 기겁을 할수밖에 없었다


할일이 없던 우리들은 한시간 내내 밀레시안의 작업소리를 들으며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이 농장은 신기하다


건물이라곤 풍차 한대 뿐이고 엄청난 넓이의 밀밭에 밤이면서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그저 비구름이 해를 가린듯한 느낌의 어두움이었다..


너무나도 시끄러운 소리가 끝나자마자 세명의 밀레시안들은 엄청난 갯수의 밀주머니와 밀단을 우리에게 내밀었다


밀레시안은 씩웃으며 우린 건초를 들테니까 다 빻아놔라고 했다..


우린 열심히 풍차의 동력을 동원해 밀을 빻기 시작했다 밀 빻는건 쉽지않다 몇번은  실패도 했다


반정도 끝났을 무렴 밀레시안들은 다른 농장좀 다녀올께 라는 말과함께 떠났다 한 삼십분이 지났을까


너무나도 많은 보리주머니를 우리에게 들이밀었다


너무나도 괴롭다 아직 새벽 2시도 안되었다..


세상에 전쟁이라도 치를 셈인가? 한도시를 먹여살릴 그런 양의 보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정말 충격적인것은 그렇게 많은 밀과 보리를 썰었음에도 농장의 밀들은 그대로인것이다!


너무나도 기이하고 괴이했다 그럼에도 우린 밀레시안에게 고용된 다난임으로 굳이 의사표현은 하지않았다 말을 입에 내뱉는 순간


힘이 빠질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벽 4시가 되니 하나둘 집으로 갔다 우리들도 드디어 잘수있겠구나


밀레시안은 수고했다며 가방을 여는데 가방이 이상했다 가방안이 새깜했다 밀가루 포대와 보릿가루 보대를 백여개를 집어 넣는데도


가방이 차지않았다.. 우리가 아는 가방엔 밀가루 포대 몇개를 넣으면 꽉찬다.. 


그런데 지금 벌써 10포대가 들어갔는데도 끄떡없었다.. 너무나도 무섭다



우린 드디어 잠을 청하게 되었고 밀레시안도 우리보고 잘자라고 하며 떠났다 우린 시간을 확인했는데 새벽 4시반이었다..


밀레시안들은 괴물이다


우린 점심전에 겨우 눈을 뜰수있었다 몸이 천근이 만근이 같았지만 고용된 입장으로서 열심히 일을 해야지

밀레시안은 혼잣말로 길드원? 이라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있는 모양이다 이번에 몇억을 벌겠다고 한다


말도 안된다 던바튼 최고 갑부도 천만 골드가 전재산이라고하고 타라의 귀족들 조차 최고 많이 모은 골드가 5천만 골드라고 한다


최근 황금색깔 수표가 발행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못쓸거라고 생각했던 그 수표를 밀레시안은 아무렇지도 않게 꺼냈다


점심을 마치자마자 우리는 광산에 갔다 엄청난 크기의 자이언트들이 우리를 맞이 했고 또 춘식이들을 대려왔냐며 핀잔을 주는 모습이 보였다


춘식이가 누군진 몰라도 뭔가 벌써부터 무섭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밀레시안은 우리들보고 대기하라고 했다 안내원은 밀레시안에게 위험한 괴물들이 3층에 살고있으니 조심하라는 말과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게 보였다 저렇게 안보이는 곳에서 어떻게 혼자 작업한단 말인가


밀레시안은 괴물이다.


엘레베이터가 도착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돌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쿠쾅 하는 소리가 몇분간 들렸다 소리가 끝나자마자


엄청난 드릴소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몇시간이 지나자 밀레시안은 배고프다면서 우리들에게 힐웬 광석 몇천개를 쥐어줬다 


우리는 힐웬 광석을 세어봤는데 총 3천개였다



우린 천개씩 나눠서 챙긴다음 이걸로 한명은 육각 볼트를 한명은 육각 너트를 그리고 마지막 한명에겐 힐웬을 가공을 부탁했다


밀레시안은 작업대에 서더니 몇시간동안 작업을 시작했다 손짓 몇번하더니 엄청난 양의 물자가 밀레시안 앞에 떨어졋고 밀레시안은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우리를 슥 보고 복잡한 물품을 만들고있다


밤이 다되어 가도록 우린 작업을 했고 겨우 해가 지기전에 작업을 마무리 할수있었다. 밀레시안은 만든거 다두고 농장에서 돌아가서


쉬고있어라고한다 뭘 시킬지 무섭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린 밀레시안에게 철봉을 내다 팔아달라는 부탁을 듣게 되었다 세상에 몇시간전 밀레시안은 나무판을 수백개를 가져오더니 나무판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우리중 한명은 나무판에서 나온 나무장작수백개로 고급 장작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던바튼 장터에 내다팔 철봉을 운반하기 바빳다 그 어마어마한 밀레시안의 가방에서도 철봉은 다못들어가는 모양이다 수백개다 수백개 


우린 가방 수십개를 들처매고 낑낑거리며 던바튼 광장 장터에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에게 철봉을 내다 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노릇인가 밀레시안은 또 혼잣말로 철봉 나눔 합니다 라며 혼잣말을 했다 밀레시안 몇명이 철봉을 받으러 오기도 했으며 그만한게 들어가네 오고곡 하는 소리와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정말 이상했다 저런게 쑤셔넣어지고있는데 고맙다고?



11시가 다되었다 이제 다팔았으니 침대에 지친 몸을 뉘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별거 안시키겠지 했다


그때였다 바늘이 12시 직 00시에 도착하는 순간 우리들은 순시간에 탈모의 밀농장? 에 도착해있었다 왜 여기인거지? 인지부조화에


머리가 아파왔지만 그 괴물같은 밀레시안이라면 가능했을터 우린 어제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했다 또.. 새벽 4시반이었다..


토요일 : 드디어 꿈에 그리고 그렸던 토요일 휴일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신나했지만 밀레시안의 얼굴은 어두웠다


그 얼굴은 절망해서 어두운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한 그런 얼굴이었다.


밀레시안은 웃으며 우리들에게 수백만골드를 써서 사온 미니 바닐라 향초와  밀랍 그리고 정제된 촉매제 수백개를 내밀었다..


우리들 보고 일을 하라고 했다 우린 반항 하려고 했지만 모두가 핸디크래프트에 손이 갔고 엄청난 시간을 향초를 만드는데 썻다


밀레시안은 뭘 하는지 살짝 봤는데 호미를 들고 칼리다 탐사 캠프에 다녀올테니 열심히 작업하고있어라고 했다


어처구니가 없다 지금 출발해도 칼리다 캠프는 울라 대륙과는 다른 저멀리 있는 대륙이 아닌가


그런곳을 밀레시안은 다녀온다고 했다 말도 안된다 몇일이 걸릴 거리를 마치 상점에 다녀오겠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우리들은 천천히 하면서 쉽게 일하겠네 했는데


저녁쯤되자 기절할수밖에 없었다 엄청나게 많은 꽃뭉치와 싱싱판 풀을 한가득 들고온 밀레시안을 보고 놀라 자빠졋다


괴물이 온줄 알았다 하긴 밀레시안은 괴물같은 사람들이니까 틀린말은 아니다


그녀는 그 엄청나게 많은 풀때기들을 모아서 커다란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 하더니 인조잔디 하나를 만드는게 아닌가?


이짓거리를 수백번하시더라


우리도 질수없다며 열심히 작업에 몰두 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란 말이다!


작업 도중 밀레시안은 혼잣말을 하며 어디에서 뵙겠습니다 하며 떠났다 


저게 말로만 듣던 거래 인가 보다 싶어서 몰래 밀레시안을 미행했다


도착한곳은 던바튼 은행이다


거기서 밀레시안은 같은 밀레시안에게 물교 세트 사러오셧나요 라고 물어보았고 상대 밀레시안은 예라고 했다 물교 세트가


무슨말인가? 하고 계속봤더니 그가방에서수십종류의 아이템이 계속해서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상대 밀레시안도 처음 보는 색깔의 수표를 내밀었다 우리는 기껏해봣자 핑크색 수표를 볼뿐이었는데 저건 하늘색이었다


이쁜색이다 우리를 고용한 밀레시안은 아 문어나 낙지를 주시면 추가로 할인 해줄게요 했지만 던전에서 안주워놔서 없다더라


아니 잠깐 문어나 낙지가 던전에서 나오는건가?


암튼 들키기전에 난농장으로 돌아왔다


밀레시안은 정말 신기하다..



다음 편을 쓰고싶은데 손가락이 아파서 여기 까지만 쓰겟슴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 화 : https://arca.live/b/mabi/9989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