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거 왜 념글이야???

일단 자캐 만들어둔거 있는데 내가 만든 스토리에 쓰일지 말지 확정안났는데 줄께

원하냐? 적어줌. 
어자피 나는 이런 캐릭터 메이킹에 관심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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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잃고 소울 젬만 남아, 그 몸이 원래 몸이 아닌 기계장치 인형 몸으로 대체된 마법소녀... 하나 망상해둔 게 있었어.
그 마법소녀가 인류가 크림힐트 땜에 쫄딱 망하고 유일하게 남은 마법소녀로 다시 깨어나 활동한다... 하고 록*제로 처럼 망상했었는데, 망상은 오래 묵힌 망상이었으니까 너에게 넘길게.
네 세계관 얘기에 맞게 잘 뜯어고치고 녹여서 재조립해줘. 그에 맞게 나도 일단 손을 보긴 했지만, 빈 부분이 많으니까 어쨌든.

마법 : 마법소녀용 의수, 의족, 의사 신체 제작 가능.
-자신을 포함한 다른 마법소녀의 소실된 신체를, 자신의 마법을 부여해 만든 사물 신체로 대체 가능한 마법이야.
-신체에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이 이 마법의 혜택을 입으면, 그 사람은 대체한 부위가 원래의 생체 단백질이 아님에도 아무 거부반응을 느끼지 않고, (시전해준 본인이 풀지 않는 한) 그 의사 신체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어.
마법소녀 경우엔 신체의 치유와 생성을 위해 계속 소모돼야 했을 마력이 멈추고, 자기 몸처럼 사용해 원래 마법까지 아무 부담 없이 다룰 수 있게 돼.
[-쓰다 보니 빼먹었네. 이 의사 신체는, 착용한 마법소녀 본인의 마법과 오리아나의 마법으로 잘 조율하면, 천천히 재활하며 원래 몸으로 되돌릴 수 있어. 마법소녀가 마법으로 자기 신체를 재생하면, 오리아나가 그에 맞게 의체를 조금씩 떼내고 벗겨내 준다던가... 하는 식.
물론 치유 적성에 맞든, 마력과 그리프 시드가 넘치게 많든 해야겠지만?]

이름 : 오리아나.
(-당신의 적을 죽이겠어요. 재밌겠네요. 하는... 그 친구.
-성씨는 아무래도 좋아. 일어권 말고 오마쥬할 다른 캐릭은 안 떠올라서... 굳이 붙이면 간단하게 '워커'?)


잭이 살육 쇼를 할 예정이면 이런 마법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던데, 이 마법이 잭을 적대하며 널리 퍼져있으면 얘기 밸런스가 안 맞을테니까... 이하 설정은 그거 풀려고 붙인 거야. 골라 가져가 줘.

-오리아나가 만든 신체는, 원래대로라면 아무것도 아닌 나무 도막이나 고철 뭉치에, 마법으로 영차 하고 뭉쳐 만들고 마법 문자 이리저리 휘갈겨 완성한, 아무 것도 아닌 물건인데도, 원본과 똑같은 기능을 해. 눈알이나, 찢겨진 배의 창자나, 팔뚝과 손의 촉감이나, 하다못해 머리통과 뇌까지 전부.
(-근데 대체된 신체는 위장이 패시브가 아냐. / 아님... 위장이 가능은 한데, 오리아나에게 필요한 재료나 마법이 비싸. 실제 피부나 살점 같이...? / 암튼 가능한 설정상의 이유로, 의체를 낀 당사자 본인이 마법으로 위장을 해야 해.)

(-차후 적겠지만, 그리고 일단은 설정이지만... / 오리아나 본인의 마법은 전투형이 아냐. 그래서 자기 마법을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마법소녀에게 많은 자산이나 그리프시드를 받아, 그걸로 생존해 먹고 살아.
-(원래는 자기 마법의 뒤틀림 때문에, 그리고 소원과 과거 때문에 갖게 된 상처로 만들어진...)
어떤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만족스럽게 답하는 게 오리아나가 자기 마법을 써주는 1차 조건이지만, 돈을 많이 부어준다면 그런 건 상관없이 일단 ok, 들어주지. 하는 그런 식.)

-(근데 위에 적은 것처럼,) 오리아나가 만든 의체는... 인간성을 어느 정도 잃게 되는 물건이야.
잘 쓰고는 있지만 도무지 떨칠 수 없는, 눈에 비치는 끔찍한 이질감이나 기묘함의 혐오스러움을 감당해내야만 해.
(-그래서, 오리아나의 서비스를 계약대로 받았지만, 그래서 일단은 목숨은 살게 됐었지만... 그 끔찍한 괴리감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 오히려 절망에 빠져버린 고객들... 마법소녀들이 수두룩했어. / 소울젬과 마녀의 진실을 모르던 마법소녀가 멋모르고 소식을 들어 계약을 치뤘었다 해도, 오히려 괴로워하다 그 진실까지 세트로 알게 돼 무너져 버리는 일도 있었고. [←소식 퍼지는 정도만 조절된다면...?])

(-그래서, 오리아나의 서비스를... 오리아나 자체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아, 추적과 공격... 사냥도 많이 당하게 돼.
--감내하고 서비스 받은 채 사는 강한 마음의 고객... / 아님 재활이나 실제 살점 서비스도 받을 만한, 드높은 위치의 고객도 있었다 하고.
-오리아나는 자기 마법이랑, 고객을 이용한 이런저런 술책과 생존 등등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고 영업을 이어오게 됐지만,)

(-계속 받은 원한 찬 공격의 흔적으로, 오리아나는 자기 육체적인 몸도 많이 잃어버리게 돼.
--아예 모든 육체를 기계 고철로 대체해버리게 됐든, / 아님 한 팔과 몸 반쪽, 머리 반쪽이 고철인데 실제 육체와 잘 붙어있었다는 등... 이건 설정에 맡긴다 하고.
-그래서 자기 소울 젬도, 겉으로 파손될 위치가 아닌 자기 기계 몸 안쪽에 잘 조립해 넣어둔 상태야. (그래서 대체한 눈의 유리판이나, 몸에 새겨진 마법 문자나 이음새의 틈에서 소울 젬의 회색 빛이 나.)
--소울 젬 색은... 무채색 무감정한 투명한 회색? 뒤틀려진 애한테도 맞을진 모르겠지만.
--머리카락 색도 일단은 회색. 구하기 쉬운 재료로 의체의 머리카락을 만들었는데, 마력 색이랑 같은 머리칼 색이 됐다는 느낌? 머리 길이도 계속 재조립하고 만들기 귀찮다보니 만들기가 쉬웠던 단발 하게 됐다... 그런 느낌. 일단은!
-마법소녀 복장은, 과학자 느낌? 흰 가운에, 설정에 맞는 기계 몸 섞어서. 광기 섞으면 누더기도 붙일 수 있을 거고...?)

[-오리아나라는... 이 인물의 독기랑 뒤틀림을 뺄 생각이라면, 이 아이의 성격을 좀 더 대상의 치유와 재활에 집중하고... 희망을 기대하며 꺾이지 않은? 영업 기간이 길지 않았던? 그런 마법소녀로 설정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 조금 광기 가득한 애를 만들어버린 건가 싶기도 하고... 조절하는 건 너에게 맡길게.]

(-오리아나 마법의 골자는, 소원으로 받게 된 큐베 테크놀로지 표 '영혼을 다루는 지식'이야. / 그 자신도 완벽히 정리하고 이해한 상태는 아냐. 그랬다면 탈 지구인을 했겠지만... 마법으로 지식을 부여받게 돼, '아 마법이다' 하고 '이건 이렇게 해야지' 하고 쓰면 어찌저찌 무의식적으로 지식을 꺼내 쓰게 되는 느낌?
-자기 마법과, 살면서 느낀 여러 고통과 뒤틀린 모순 때문에 익힌 기술들이지만...
-일단 기본으로 의사 신체 만들고 이식하는 기술 제조법 넘어서, 전투 활용으로 넘어가면,
--자기가 '손'이라고 인식하는, 여러 의수들 만들어두기. 제 손이 몸에 멀쩡히 붙어있지만, 자기 꺼랑 다른 사람꺼 계속 떼고 조립하다보니 '손이 여러개 쯤 있어도 괜찮아' 하고 쓰는 마법? 그래서 6도류를 쓰며 철제 봉들을 주워 적을 상대한다던가... 
--쓰고 보니 멀쩡한 정신으로 쓰는 마법은 분명 아닐 것 같네. 아님 그냥, 단순하게 고철 잡동사니 끌어모아 도구를 만드는 능력 자체는 마력으로 쓸 수 있다 하고... 하나 추가할게.
--비슷하게 눈을 여러 개 만들어둔다던가. 활성화 범위는 소울젬 100m지만, 그렇게 만든 의체가 파괴되지 않는 한, 범위를 벗어나도 오프라인이 될 뿐 다시 범위에 들어오면 오리아나의 의지대로 활성화시킬 수가 있어. 마력만 충분하다면.
--아마 오리아나가 그리프 시드를 겁나게 많이 받아 갈아넣었다면... 스페어 몸을 하나 더 만드는 것도 가능했을 것 같아. 몸이 파괴돼도 소울 젬을 그 안에서 몰래 추출할 수송용 예비 손 하나를 데리고 다니든, 아님 영혼 하나를 복사할 만큼의 마력을 갈아넣는 기술을 익혔다든 해서.
-그리고, 큐베 지식 표 문자 마법진을 익혀서... 미리 진을 그려둔 범위의 결계로 적 마법소녀가 들어오면, 강제로 육체랑 소울 젬의 연결을 일정 시간 분리시키는 함정을 만들 수도 있다던가...
-마녀의 그리프 시드를 이식해, 잠시나마 생전의 원념을 감당해 토해낼 수 있는 인형을 만들 수도 있다던가. 그 본인이 위험 방지로 파기하겠지만...)
이런 기술들도, 설정 막 망상하면 갖다 붙일 수 있을 것 같더라.

-오리아나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건, '어느 게 가장 인간다운 삶인가' 하는 거야.
자기가 본인의 마법으로 사람들의 삶과 생명을 건드려 왔고, 그것 때문에 여전히 상처받거나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하게 됐어.
(-자기 육체도 그 본인의 마법으로 이리저리 뜯어고쳐 수리해가며 그걸 느끼게 됐고.)
(-오리아나의 소원도... 동료 마법소녀가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서, '내 동료를 살릴 수 있는 법을 알려줘' 하는 소원을 빌었으나, 그 동료가 의체를 위장하는 마력이나 본인의 괴리감과 절망 끝에 결국엔 세상을 떠나버려, 결국엔 빌었던 소원에 보답받지 못하고 배신당했다... 하는 과거로 설정하기도 했었어.)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희망 간직한 아군 느낌 많게 설정되면 활동 경력 1~2년이고, / 더럽게 구르며 뒤틀려진, 광기 섞이게 망가지기까지 할 정도라면 경력이랑 나이를 좀 더 많이...? / 오래 활동했어도 광기를 빼고, 신념 가진 채 원하는 걸 보려 살아가는 인물로도 만들 수 있겠지만... 결정 패스;]
[-그리고 아래 적을 내용도 위의 능력쪽에 적은 내용이랑 조금 괴리가 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부품으로 바라봐 줘! 위에 적은 것들도, 네 이야기에 맞출 수 있는 부품으로 그냥...! 미완성 미안...]
(-그래서 오리아나는 자신이 계속 마법으로 타인의 삶을 건드리면서, 생명을 지켜줬지만 그 타인이 달라진 형태에 괴로워할지. 그렇게 선택한 변화의 값을 정말 감당할 수 있을지. 그런 변화를 겪고도 삶을 계속 똑같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를 궁금해 해. 아님 변화할 거라면, 변화하고 망가지며 그 형태에 운운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게 진짜 인간성인가, 하는 고민도 하고. / 그 고민을 그렇다 받아들여 흑화 루트 탈 수도 있고 말야...?)
(-그래서 오리아나는 일단 능력의 결과로 모든 비밀을 알게 됐고, 그 때문에 비밀을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마법소녀를 안 좋아해.
-그리고 자기 마법 사용 계약에 비싼 값을 매기는 게 자기 생존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괴리를 못 받아들여 절망할 확률이 태반인데 그 고민에 엿같은 간절함이나 더해보시지, 하는... 진입장벽 설치 느낌도 있었다 설정했고.
-그래서 이런 장벽 말고도, 오리아나가 계약을 위해 묻는 게 있다면... '무엇을 위해 사느냐' 하는 거?
'이제 네 삶에 변화가 닥치고 그걸 되돌리기 위해선 너무나 많은 비용의,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텐데, 그런 변화가 네 삶의 이유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정도 아니냐? 그 이유가 변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넌 확고한 인간이냐? 그 삶의 이유가 그만큼 네게 강력하냐?' 하는... 질문을 묻는 느낌. 본인이 그런 답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다... 그런 느낌;
--이유가 변치 않으리라 확신해, 자신이나 동료 마법소녀를 위해 비싼 값이나 변화를 치르고도 그걸 기쁘게 받아들여, 자기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그 삶을 지킬 수 있으면 오리아나 기준에 합격, 그럼 그리프 시드가 없어도, 본인의 재량으로... (필요한 재료로 동료를 위해 바칠 손가락이든?) 조금 더 싼 가격에 의체를 만들어주며,
--아님 자기가 그 대가를 치르지 않는 대신에, 자기 밑바닥에 갈아넣을 수 있는 수많은 아랫사람들이 존재하니 그들을 기꺼이 바치고, 그런 그리프 시드를 그냥 손쉽게 원없이 넘겨주겠다. 하는 드높은 인과의 마법소녀가 있다면, '이런 미친 년 웃기네, 그래 될대로 돼라 이게 올바른 삶이라면 끝까지 지켜봐 주지' 하는 마음으로 계약을 받아들인다는 느낌...?)


다 적었다! 그렇게 활동하고 살아가는 마법소녀를 상상해 봤어! 의체 만드는 기술은 마법이고, 그 재료랑 방식은 주먹구구로 어느 식이든 상관 없으니 연도 배경을 타진 않겠지...?

일단 다 털어놓으니 내가 만족하는 느낌으로 재미있었음! 긴 글이기도 하고, 너 보기에도 흥미로운 인물 됐을진 모르겠다만... 부디 골라 가져가!! 막 적다보니 부분마다 담은 인물의 맛이 편차 나게 달라진 것 같아서; 네 얘기에서 필요한 부분에 맞게, 얘 사상이랑 매운맛이랑 분위기 능력, 원하는 대로 가져가줘! 각이 나오는 대로! 각이 안 나와도 이렇게 다 적은 걸로 자기만족 가능하니 괜찮음!
혹시나 질문 생기면 뭐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