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오는길에 약먹으려고 동네 분식집 들어갔는데 외국인이 영어도 사진도 없는

키오스크 붙잡고 고민하고 있길래 주문해주는데 떡볶이를 설명해야는데

떡볶이를 뭐라고 부르더라 고민했는데 떡볶이는 떡볶이였음


여튼 밥먹으면서 서울 관광지 같이 알아봐주고 파파고 설치해주고 구글 지도 한국에선 쓰레기라고 지도앱 깔아주고 설명까지 해주고 왔음

나중에 스위스 오면 자기한테 연락하라는데 스위스는 진짜 갈 일 없을거 같은데


지능이 있는 사회인답게 안갈거라는 분위기 좆창내는 발언보다

스위스 나중에 꼭 가서 빈사의 사자상 보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음 나는 발전했다


근데 결국 떡볶이는 맵다고 해서 내가 먹고 내가 주문한 미니 주먹밥이랑 돈까스 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