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 언니! 유바리! 진츠! 유키카제! 어디야!


카가: (모두와 떨어져 버렸나…. 하지만 무엇에게도 습격당하지 않은 건 행운이군.)


카가: (이 안개 속에서는 함재기 발착은 불가능해. 의장도 아까부터 거의 감각이 없어졌어.)


카가: (…아냐. 이 위화감은…… 의장이 「항모」의 의장이 아니야…?)



아마기?: “오랜만이에요, 카가. 이제 중앵 함대를 이끌고 원양 항해를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 같군요.)


카가: 아마기…… 씨?


아마기?: “아카기는 잘 지내고 있나요? 당신에게 그 아이를 부탁했는데, 잘 돌봐주고 있나요?”


카가: 아카기는…….


아마기?: “당신 말고, 제가 그 아이의 옆에 있어야 해요. 제가 있으면 아카기도, 중앵도…… 당신이 그 아이 옆에 있을 때보다, 더욱 나아질 거예요.”


아마기?: “아아, 참으로 통탄스럽네요…. 아카기도, 중앵도, 모두 다 미쳐 버렸어요……. 카가, 당신 때문에.”


카가: 나는…….


아마기?: “실망했어요. 카가.”


………………!


카가: ……윽!?


아마기?: “여기서 당신을 가라앉히고, 아카기의 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카가 선배!”


아마기?: “제 것을 되찾았어요. 자, 당신이 있어야 할 모습으로 저와 영원히 싸워……”   “왜 그래!? 카가 선배!”


카가: ……같잖구나 세이렌. 아마기 씨는 이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입 닥치게 해 주마…!!


카가: 하아아아아압!!!


……………………!


즈이카쿠: 우왓!? 카가 선배!?


유키카제: 위험했던 것이다! 조금 더 다가갔으면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카가: ……오항전?


카가: 아마기 씨는!? …아마기 씨 못 봤나!? 나는 방금, 아마기 씨를 향해 주포를…….


카가: 주포…? 아냐, 난 항공모함 카가다. 아마기 씨도…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즈이카쿠: 내가 할 말이야!


즈이카쿠: 이 에어리어에 들어오자마자 경면해역에 휘말렸는데, 말을 걸었더니 갑자기 공격해 왔다고!


쇼카쿠: 남방대륙 항로로 가라고 했을 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혹시 선배들, “우연”을 가장해서 저희를 없애려던 게 아닌가요~?


카가: 농담이 심하군, 쇼카쿠. ……다른 사람은 모두 찾았나?


------

작전문서 하나는 아직이고 스샷도 아직 안 올리긴 했는데 내가 내일 출근이라 오늘은 이쯤 하려고.

마무리는 내일 함


1. 잿빛 날개의 궤적

http://godrooklyn.egloos.com/6729813

2. 여왕지령

http://godrooklyn.egloos.com/6729814

3. 미혹의 바다

http://godrooklyn.egloos.com/6730343

4. 붉은빛 원항

http://godrooklyn.egloos.com/673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