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베네토: 일단은 콜로세움을 폐쇄할 수밖에 없겠네요.


주세페 가리발디: 콜로세움을 폐쇄…!? 박람회를 일시 중지하겠다고?


비토리오 베네토: 아뇨. 어디까지나 콜로세움 만입니다. 적어도 우리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2차 피해가 일어나면 안 되니까요.


볼차노: 알겠습니다. 그럼 기자재 고장이라는 이유로 콜로세움 내 관객을 긴급 대피시킨 후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토리오 베네토: ……잠시만요. 생각 좀 더 해보고요.


비토리오 베네토: (세계박람회…. 마르코 폴로가 제안한 사디아의 위광을 넓히기 위한 최고의 기회…….)


비토리오 베네토: (지금 사디아의 파빌리온을 폐쇄하면 각 진영에서 엉뚱한 추측을 하게 될 테고, 그렇다면 사디아의 체면은 큰 타격을 받을 거예요.)


비토리오 베네토: (하지만 콜로세움을 폐쇄하지 않고서는 상황을 해결할 수 없어요. 체면을 위해 동료를 버리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비토리오 베네토: (아니, 애초에 로마는 정말 콜로세움 안에 있는 걸까요……? 만약 파빌리온을 폐쇄해도 로마를 찾을 수 없다면…….)


비토리오 베네토: (뭘 망설이고 있는 거예요 베네토….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도 관망하다가는 사태가 악화될지도 모르는데…!)


비토리오 베네토: (콜로세움만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만약 우리가 콜로세움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다른 파빌리온에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비토리오 베네토: (리토리오…. 이럴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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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아 이벤특) 스토리 꿀잼임

벽람 스토리라인하고 별 연관 없는 이벤이니까 걍 뇌비우고 읽어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쉽고 재밌는 스토리임. 개인적으론 오리아니가 씹하드캐리 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