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화처럼 과거로 타임 슬립을 하게 된다면――


→ 차근차근 현재를 나아간다.


따져보면 타임 슬립한 시점에서 이미 과거에 분기가 생긴 것이다.


내가 무얼 하든 하지 않든, 그 과거로부터 이어질 미래는 이미 불확실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후회가 없도록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앞을 내다볼 수는 없으니 말이다.


요크타운II: 맞아. 중요한 건 지금의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야.


요크타운II: 무엇이 옳은지 모른다면 지금 자신에게 옳은 일을 하는 게 최선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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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다 정리하고 보니까 싹 까먹어버렸네ㅋㅋㅋ

이번엔 진짜 진짜 잘 썼으니까 꼭 한번 봐봐. 그리고 볼 때는 글만 읽지 말고 겜 켜서 연출하고 같이 보는 걸 추천함.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리고 내가 원래 번역할 때 중글일 스토리 다 보면서 정리하긴 하는데, 종반부에 어느 장면은 도저히 중일 스토리 중에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서 그냥 둘 다 번역해서 넣었음.

객관적으로 보면 중섭 버전이 훨 낫지만, 일섭 버전은 예전에 벨로루시야 이벤에서 나왔었던 문장 한 줄이 이번 이벤에서는 다르게 변주되는데 이게 너무 인상 깊어서 빼놓기 싫었음...


그리고 만약 이번에 스토리 처음 보는 사람 있으면 메타 애들 하는 말은 일일이 해석하려 들지 말고 "아~ 그냥 상황이 개좆됐구나~" 이런 식으로 적당히 분위기만 느끼면서 넘어가는 걸 추천함. 스토리 꾸준히 읽었거나 설정에 정통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닌데, 그거 따지고 있기엔 머리통 터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