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실로프: 지휘관 동지, 괜찮아? 너무 오래 있었나?


보로실로프: 물이 너무 뜨거워서 그래? 왠지 얼굴이 빨개 보여.


변명할 새도 없이 그녀는 몸을 기대며 걱정스럽게 나를 들여다보았다.


→ 역시 물 온도가 좀 높을지도…

보로실로프: 그, 그렇구나……. 나도 조금 열이 오른 것 같아.


보로실로프: 분명 온천 때문일 거야…… 후우….


보로실로프: (작게) 지휘관과 이렇게 단둘이 있을 기회는 별로 없어……. 확실히 잡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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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실로프: 후우… 그러고 보면 눈 구경 온천은 탕을 나와서도 즐길 수 있지? 숲이나 거리나 모두 경치가 아름다우니까.


보로실로프: 사실은…, 지휘관 동지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모처럼의 기회니까… 거절하지 말아줘.


보로실로프는 내 손을 꼭 쥐었다. 그녀의 손에서 따스한 체온이 느껴졌다.


보로실로프: (작게) '온천 데이트'의 다음 일정도…… 계속하자?



https://godrooklyn.tistory.com/178

아주 그냥 머릿속에 지휘관 따먹을 생각밖에 안 들었네ㅋㅋㅋㅋ

그리고 얘네들 왜 다 자연스럽게 혼욕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