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터 타워XVI: 데빌, 바빠?


아비터 타워XVI: 타이밍이 안 좋았나?


아비터 데빌XV: 타워야? 네가 올 줄은 몰랐는데.


아비터 타워XVI: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아비터 타워XVI: 지금까지 어디 있었어?


아비터 타워XVI: 허밋 안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아비터 데빌XV: 귀찮게…….


아비터 데빌XV: 너도 나랑 비슷하잖아?


아비터 데빌XV: 이렇게 하자. 이번에는 순순히 포기할게. 그럼 됐지?


아비터 타워XVI: 이번 일은 봐줄게. 하지만 내 렌즈로 난리를 피웠던 일은 어떡할 거야?


아비터 데빌XV: 그건 쥐를 들여보낸 네 잘못이잖아.


아비터 타워XVI: 친칠라야.


아비터 데빌XV: 그거나 그거나.


아비터 데빌XV: 아무튼 나는 바빠. 지금부터는 서로가 하는 일은 간섭하지 않기로 하자. 어때?


아비터 타워XVI: 그건 이 질문의 대답 여하에 따라 결정할게.


아비터 타워XVI: ――네 배후에 있는 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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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편: https://godrooklyn.tistory.com/655

하편: https://godrooklyn.tistory.com/657


일단 분량도 길었고 이 새끼들 쓰는 용어가 역대급으로 어려웠음.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울리히 멘헤라 무브나 원톱으로 비중 몰아받는 비슴, 커여운 556 등등 괜찮은 장면 많이 나와서 당장 저번 임플 이벤하고 비교하면 대만족이었음. 근데 제발 어려운 말 좀 그만 쓰자...


그리고 세이렌 개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