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철혈이 국경 인근에 병력을 증강 중. 새 군사 행동의 가능성이 있음.

>>송신: 수신 양호. 계속 상황을 주시하도록.


>>――――――


>>수신: 철혈의 첩보망 및 정보 기구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음.

>>수신: 분석 결과 대규모 군사 행동을 위한 정보 수집 활동으로 추정됨.

>>송신: 수신 양호. 계속 상황을 주시하도록.


>>수신: 철혈이 대규모 침공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됨. 신속한 방어 대책 수립을 요함.

>>송신: 수신 양호. 현재 육군이 방어선을 공고히 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음.


>>――――――


>>수신: 'Fall Gelb'으로 명명된 기밀 정보를 포착함.

>>심판정은 해당 정보의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함. 상층부에 전달 바람.

>>송신: '딜 계획'이 이미 진행 중에 있음. 조만간 로열의 지원군이 도착할 예정임.

>>원활한 작전 진행을 위해 철저한 기밀 엄수를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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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drooklyn.tistory.com/678

소형 이벤인데 의외로 스토리가 되게 알차게 들어갔음. 대전 초기에 아이리스가 '엘랑'하고 두 개로 쪼개진 시점부터 현재 벽람 스토리 시점까지 아이리스에서 벌어진 일들을 전체적으로 잘 요약해서 풀어놨음.


주요한 설정 몇 가지만 짚어 보면


아이리스 톱 = 리슐리외

호교 기사단 톱 = 장 바르

심판정 톱 = 클레망소라는 게 이번 이벤에서 확실히 밝혀졌고


대전 초기에 철혈이 밀고 들어올 때 항복을 주장한 게 심판정과 클레망소라는 것도 나왔음.


거기에 로열에 보내는 사절단 명목으로 리슐리외를 로열 쪽으로 빼돌리고, 아이리스의 정통을 상징하는 '성좌의 관'(옥새 같은 거)도 따로 빼돌려서 마르세예즈한테 맡기고 절대 사수하라는 임무를 내리기도 했음.

그러니까 마르세예즈는 엘랑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세인트헬레나 섬에 틀어박혀 있던 거임


그리고 리슐리외가 풍둔 주둥아리술로 알제리와 라갈리를 자기 편으로 포섭하는 모습도 나왔고

테리블은 여전히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이 안 되고

거기에 마지막 회상 보면 벽람 세계관에서는 프랑스 항복 연설을 클레망소가 한 것처럼 나오더라ㅋㅋㅋ


아무튼 클레망소 판 오지게 깔아줘서 진짜 글주년에서 클레망소 안 나오면 오히려 이상할 지경으로 만들어 놨음. 내 장담하는데 99.9퍼 이번에 클레망소 나온다 안 나오면 싸이버거 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