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 크윽――!! 클레망소… 너까지 날 배신해…?!

마르코 폴로: 같은 꿈을 가진 너만은…, 같은 뜻을 가진 너만은 믿고 있었는데…!!

마르코 폴로: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리석은 자의 천칭 上: https://godrooklyn.tistory.com/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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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 아이리스 교국의 추기경으로서 선언합니다.

리슐리외: 부당하게 박탈당한 장 바르의 호교 기사단장 직책 및 모든 신분을 회복합니다.

리슐리외: 이곳에 있는 전 비시아 소속 모든 함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리슐리외: 함께 싸워주세요. 장 바르.

어리석은 자의 천칭 中: https://godrooklyn.tistory.com/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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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 ……저, 리슐리외는 삼가 성좌의 자리를 받들겠습니다.

리슐리외: 제 고향 아이리스. 거룩한 아이리스의 영광을 다시 빛나게 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리슐리외: 하지만 이 맹세의 대상은 거룩한 아이리스, 그리고 이 땅의 국민들이지, 관이 아닙니다.

리슐리외: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의 관을 선택한다.

리슐리외: 따라서――

리슐리외: 제가 선택한 것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

리슐리외: 제가 선택한 것은 ‘받을 수 없는 무관의 관’!


어리석은 자의 천칭 下: https://godrooklyn.tistory.com/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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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구성은 엠덴 이벤처럼 연합함대 레이드인데 이야기 구성이 훨씬 좋았음.

컴파일러 레이드는 사실 참가한 인원도 의외로 적었고 그냥 그동안 언터쳐블인 줄 알았던 세이렌을 드디어 잡은 것에 의미가 있다면

이번 하이어로팬트 레이드는 정말 이념에 상관없이 아주르 레인 레드 액시즈 전 진영이 지휘관 밑에 똘똘 뭉쳐서 함께 싸우는 모습이 진짜 너무 보기 좋았음. 약간 벽람 버전 어벤저스 느낌임.


그리고 벽람 스토리가 후반부로 들어선다는 게 느껴지는데

이번 이벤에서 아이리스와 비시아가 드디어 통일을 했음. 전 진영이 이념에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박람회에서 아이리스와 비시아가 하나가 되었다는 건 결국 아주르 레인과 레드 액시즈의 통일도 머지않았다는 걸 뜻하는 바라고 봄.


즉 이제부터는 서로 간에 자잘하게 싸우는 건 그만두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원적인 엑스하고 싸우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거 같음. 에필로그에 엠프레스의 대사에서 하이어로팬트 뒤에서 조종하던 게 엑스라는 암시가 나오기도 했고.


근데 중앵 이 오합지졸 진영은 아직도 파벌 정리가 안 끝나서 이번 일6주년 스토리까지 봐야 될 거 같음 하여튼 섬나라가 문제야


그리고  ← 이새끼 연설의 신임 진짜 괴벨스가 프랑스인으로 환생한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