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하인드


프렌시스 드레이크의 기함



드레이크는 원래 노예무역상이였는데 스페인 해군에게 털려서 배를 잃었던 적이 있음


이후 스페인에게 앙심을 품고 스페인령 도시나 스페인 화물선을 약탈함과 동시에 스페인 해군을 능숙하게 따돌리며 악명을 쌓았고, 여왕에게 후원을 받아 골드 하인드 호를 받고 세계일주를 하기도 했음


드레이크는 이렇게 얻은 보물과 재화를 영국 왕실에 바쳤고 영국 왕실도 그를 암암리에 지원했기 때문에 사실상 영국 국기만 안달았지 국가 공인으로 미개척지를 탐색하고 스페인의 물자 운송을 견제하는 임무를 받은 해군이나 다름없었음



이후 칼레 해전 직전에 기사작위를 부여받고 부사령관으로 참전해 무적함대를 궤멸시킴


드레이크의 은퇴이후 배는 보존되어 전시되었으나 당시 보존 기술이 부족해 70년이 지나자 썩어문드러졌고 그나마 멀쩡한 목재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의자는 옥스포드대에, 탁자는 미들템플 법학원에 기증되었음


이명이 "녹각"인 이유는 일단 이름부터가 황금사슴이고, 사슴이 유럽에선 신성함과 명예를 상징하기 때문에 해적선 중 가장 명예로웠던 함생을 표현한듯



메리 셀러스트


민간 상선


 모든 선원이 사라지고 홀로 떠다니다 발견된 미제 선상사고가 터지고나서 유령선 취급 받음



인양된 이후에도 저주가 걸렸는지 선주들이 크고작은 사고가 일어났고


마지막엔 보험사기에 사용될뻔했는데 덜미가 잡혀서 실제로 시행되진 않았으나 해당 선주는 무죄를 받고 풀려난 뒤 3개월만에 사망함


이후 여러 안좋은 소문 때문에 방치되다가 수리 불가판정을 받아 바다에서 스스로 침몰되도록 바다로 떠내려 보냄


이명이 "유령"인 이유도 유령선이였던 당시 별명을 반영한듯


상 마르티뉴


메디나 시도니아 공작의 기함


메디나 시도니아는 칼레 해전에서 스페인 무적함대의 총사령관이였음



- 이전 사령관의 급사로 갑작스럽게 선임됨


- 해전 경력 전무


- 왕의 감정적인 급발진



이 세 가지가 겹쳐 부하들이 명령을 무시하고, 왕 또한 조언을 듣지않는 상황에서도 나름 아군이 싼 똥을 잘치우며 전쟁을 지속했지만


영국 해군의 화공을 회피하고 재집결하는 타이밍에 태풍크리를 맞고 ㅈ망함


이후 보급도 못받은 상태로 ㅈㄴ추운 북해로 돌아서 빤쓰런을 치다 태풍을 2번 더 만나서 전력을 상실했다


섬챙들의 필살기 카미카제 스고이


위더


새뮤얼 벨라미의 기함


새뮤얼 벨라미는 역대 해적 중 약탈금액 1위를 찍은 실사판 해적왕임


약탈-도주 실력뿐 아니라 아가리도 잘털었고, 약탈금이 빵빵한 만큼 부하들에게도 잘해줘서 해적으로써 명망이 있었으나 28살에 태풍을 만나 배가 좌초되면서 사망함


이후 1984년에 난파된 위더 함을 발견했는데 상아, 화폐, 안료, 금을 포함한 대략 5톤 가량의 보물이 있었다고 함



애가 건어물계로 나온거랑 이명이 은세인 이유도 보물들 끌어안고 심해에서 처놀고있어서 그런듯


어드벤처 갤리


윌리엄 키드의 기함



윌리엄 키드는 소설 보물섬의 모티브가 된 해적으로 세계 각지에 보물을 숨겨놓은걸로 유명함


최후가 인상적인데 해적질을 하다 잡히자 재판에서 자신은 해적이 아니라 국가 공인 사략활동을 한것이라 주장했지만


그의 후원자 벨몬트가 정치적인 이유로 배신을 때려서 그에게 유리한 증거들을 불태우거나 은닉해버렸고 결국 교수형당함


교수형 당한 키드의 시체는 다른 해적들을 향한 경고 목적으로 항구 부두에서 썩어문드러져서 해골이 될때까지 걸려있었음


이명이 "불신"인 것도 통수당해서 숙청당한 선장을 반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