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 나침반을 건넨다


로열 포춘: 괜찮아? 소중한 거 아니야?


지휘관: 언젠간 도움이 될 거야.

지휘관: 슬슬 가볼게.


로열 포춘: 바닷바람의 축복이 있기를.


로열 포춘: 절대 잊지 않을게――!


로열 포춘: 편지도 쓸게―――!!


로열 포춘: 꼭 만나러 갈게――――!!!


로열 포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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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drooklyn.tistory.com/698


클레망소에서 스토리 고점 찍나 했더니 이번에 또 터졌음ㅋㅋㅋ 어리석은 자의 천칭은 역대 최다급 등장인물로 그동안 빌드업 쌓아온 거 빵 터트리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젊음의 샘은 등장인물을 문어 6마리로 최대한 압축시켜서 각각의 개성도 챙기고 모험 활극의 재미도 잘 잡은 거 같음


이번엔 스토리가 크게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그냥 따라가는 대로 술술 읽힐 거임. 그럼에도 본편하고 연관이 있는 떡밥이 몇 가지 있는데


1. 폐기 처분된 세계의 세이렌은 어떻게 되는지

 소망하는 홍채의 탑 이벤에서 옵저버가 폐기 처분된 세계의 세이렌 보디는 어떻게 되는지 의문을 품은 적이 있음. 주기와 연결이 끊어졌으니 그대로 죽는 건지, 아니면 다른 존재가 되어버리는 건지.

 근데 이번 스토리의 메인 악역이 주기와 연결이 끊긴 테스터임. 주기와 연결이 끊겼다는 건 컴퓨터 새로 샀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 돼서 윈도우 업뎃이나 드라이버 같은 게 하나도 안 깔린 상태라고 보면 됨. 이번 스토리의 테스터도 주기와 연결이 끊겼다 보니까 그냥 주변 환경을 통해 자가 학습하게 되면서 말투도 영 이상해지고 전략 전술에 대한 지식도 백지에 가깝다 보니 도통 세이렌의 강력함을 활용하지를 못함.

 초창기 스토리에선 테스터, 옵저버, 초롱이 같은 하급 단말도 못 잡아서 쩔쩔맸었는데 이젠 그냥 좁밥 취급 당하는 거 보니 몬가 세월이 착잡하더라...


2. 스토리가 루프물이 됨

 


  이번 이벤트 때문에 스토리가 루프물이 되어버렸음... 이거도 떡밥이겠지만 뭐 어떻게 처리할지 지금으로서는 감도 안 잡힘


아무튼 스토리 되게 잘 나왔음. 문어들 개성도 명확하고 특히 로열 포춘은 이번 이벤트 캐릭터도 아니면서 비중도 제일 많고 정실 무브가 진짜 개미쳤음ㅋㅋㅋ 뭐 헬레나? 뉴저지?? 운젠??? 다 좆까고 오늘부터 정실은 원조 무너다 반박시 겜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