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스터

인기 투표……? 흥미로운 실험이네. 기록 개시―― 자. 표를 이리로 넘기렴.


2. 옵저버

후후후. 오늘은 내가 리드할게 지휘관. 놀랐어? 뜻밖이야? 아니면 무서워? 후후후. 그랬으면 좋겠네.


3. 퓨리파이어

아앙? 뭐야 이 귀찮은 건? …아니아니 퓨리파이어한테 투표라니! 옵저버 놈보다 표 많이 받으면 큰일 난다고!


4. 오미터

극지의 빛나는 별 오미터 님이시다! 내 필살기 '시공탐식은하폭발인멸포'가 맘에 든 거냐―!? 지금 보여줄 수도 있는데? 하하하!!


5. 컴파일러

고전적 건축의 설계 의장… 취득. 모던 아키텍처 디자인… 취득. 계산 완료. 최적안 생성 종료. 스테이지 개축을 제안. …………………컴파일러도 참가자라고?


6. 아비터 엠프레스III

――'귀족처럼 우아하게 행동하면서도, 거사를 치를 때는 자비 없는 우레와 같이――관은 여제의 품에 있어야 빛나는 법.' 나는 여제, 아비터 엠프레스. 지휘관. 이 투표에 만족하니?


7. 아비터 하이어로팬트V

――'성곽은 하루아침에 지어지지 않으며, 훈계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쌓아올린 시간은 이윽고 결실을 맺는다――하이어로팬트가 표명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 의지.'

――'정보 부족' '대화 시뮬레이션 불가능'


8. 아비터 러버즈VI

――'불꽃 같은 열정. 검은 봉우리처럼 굳센 의지. 이슬비 같은 섬세함. 죽음조차 마다하지 않고 관철하는――러버즈.'

――'정보 부족' '대화 시뮬레이션 불가능'


9. 아비터 스트렝스VIII

――'위풍당당한 강철 손톱과 굳건한 신체가 그 존재의 개념을 말한다――힘. 스트렝스다.'

……관심 없어. 힘은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매력 따윈 필요 없다. 이해는 바라지도 않는다. ……츤…데레? 내(オレ) 클로가 얼마나 날카로운지 시험해 볼 테냐?


10. 아비터 허밋IX

――'사냥꾼은 종종 사냥감을 가장한다――은자의 신조야말로 허밋이 끝까지 관철하는 것.'

인기 투표……? 잘도 이런 긴장감 없는 이벤트를 하는구나. 뭐, 좋아. 함정과 모략보다는 장식을 꾸미는 것도 즐거우니까.


11. 아비터 템퍼런스XIV

――'성실함과 음험함이 이웃하고, 선함과 잔인함이 공존하는 것――즉 템퍼런스의 진리: 천하만물에 균형 있노라.'

인기 투표……. 후후, 좋아. 이벤트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서라도…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겠어.


12. 아비터 데빌XV

――'귀여운 외모. 친근한 성격. 소악마 같은 짓궃은 모습에 두근두근――데빌. 악마의 이름에 걸맞게.'

어머. TB는 무슨 맞선 같은 소개를 하네. 한번 네 이웃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까 그대로 갈게.


13. 아비터 타워XVI

――'54 68 65 74 6F 77 65 72 65 78 69 73 74 73 66 6F 72 65 76 65 72 2E'

――'72 6D 2D 72 66 2F 2A'

――'경고' '시뮬레이터에 치명적 오류 발생' '시뮬레이터가 중지되었습니다'

 -역주: 'The tower exists forever' / 'rm-rf/*'


14. 옵저버 제로

――'이 아이가 바로 역대 가장 고성능 연산 기구로 구성된 두뇌'

――'제로는 사명을 다한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정보 부족' '대화 시뮬레이션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