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길4도 입소문 타서 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졌다...

어제도 새벽 1시 넘어서 한자리 겨우 구했고

오늘도 초록채널 투성이인데 섭챈을 5번이나 해서 겨우 구했다

갑자기 이름모르는 86렙 프리스트가 난입하여 파티초대를 했을 때

나는 그가 내 사냥터를 뺏으려고 온 무자비한 침략자인줄 알았다

긴장을 잔뜩한 채로 어떻게하면 나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는 나에게 심을 주고 마스터 크로노스를 쓸어담으며

경험치 잘 모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렇게 그는 8번 정도 심을 주고 홀연히 떠나버렸다.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과연 그는 선의로 움직이는 천사인 것일까?

아니면 52렙인 나를 죽숲으로 끌어들이게하려 경심쩔을 맛보여준 영업사원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