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까지의 내용은 이전에 눕자님이 작성하신 글에서도 대략 확인 가능하며, 4번만 확인하셔도 됩니다.
1.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주딱이 여우견님에서 눕자님으로 이양된 후,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큼직한 안건은 다음 3가지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arca.live/b/mapleland/113270146 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① 친목 문제로 인한 제보
채널 내부 소통 수단인 신문고, 운영탭이 아닌 개인 메신저 등으로 일부 고레벨들의 친목질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으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를 문제 제기를 받은 인원을 직접 제재하는 것보다는 친목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해결하고자 기존 채널 규정 정비 과정에서 친목 및 망호 관련 논의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② 챈 자쿰 공대 형성에 대한 제보
브찌의 제보를 통해 "챈 공대를 형성할 예정이며, 챈공대 디스코드가 당장 필요하다. 만들고 와서 주딱이 관리를 해달라"라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제보 받은 당일에 완장진이 급하게 논의를 했고 그 결과가 "채널 내 인원으로 공대를 구성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대 운영과정에서 차질이 생길까 염려하여 챈 공대 디스코드를 개설하고 브찌에게 공대진 초대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이후 챈 자쿰 공대 내용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추후 채널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 정도만 이야기하고 규정 관련 정비에 집중하였습니다.
③ 외부 공대, 파티 도킹 시도 제보
특정 유저(채널 닉네임 발렌시아가, 인게임 닉네임 무드박스)가 당사자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외부 공대, 외부 디스코드 채널 등으로 일부 유저들을 초대하려 하고, 다른 챈 유저를 비하하는 행동을 한 것이 적발되어 영구차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에는 채널 운영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대 주딱인 악마사냥꾼 시절에는 채널 운영 측면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었고, 4월 채널 개편 후 2대 주딱인 여우견님과 당시 파딱들이 작성한 채널 규정이 전부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 주딱이신 눕자님으로 주딱 이양 후 한동안 완장들의 주 업무였습니다.
첫 번째는 채널 운영 방향성에 대한 논의 및 이에 대한 채널 관리자로써 지켜야 할 점 작성, 그리고 새로 생길 후임 파딱들을 위한 파딱 가이드 작성이었고
두 번째는 채널 규정의 명확화, 구체화 및 추가적으로 논의하던 사안들 (비틱탭 신설 여부, 나눔 인증 여부, 채널 공지탭과 게임 공지 탭의 분리, 챈망호 규정 정비 등)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권한없음)이 '누군가 사고를 쳐서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인데, 실제로는 논의한 사안들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중으로 따지면 운영 관련 논의 >> 제보 또는 건의 > 사고물건)
이후 7월 중순, 챈공대 1대 공대장의 사퇴, 2대 공대장의 인양과 그 사이에 브찌가 작성한 의문의 게시글과 갑작스런 셀프 차단 요청을 보고 채널 공대에 무슨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하여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관련 정황은 완장진 전원이 아예 몰랐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사하는데만 대략 일주일 이상이 걸렸으며, 조사 내용을 정리하여 공시하고 브찌 본인의 해명을 듣고 공대진의 증언과 교차검증하는데도 약 일주일 가량을 소요했습니다.
관련 조사 내역의 일부는 눕자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기록은 보존 중이나 따로 공개할 필요가 없다 여겨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 무슨 문제가 있었는가?
① 신고·문의 절차의 문제
공식적인 신고·제보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고의 경우
- 채널 규정에 어긋나거나 문제가 되는 게시글·댓글은 아카라이브 콘텐츠 신고 기능 사용
- 문제가 되는 유저에 대한 제보는 저격탭 사용
문의의 경우
- 댓글로 작성 가능한 간결한 문의는 공지-신문고에서 완장들을 @알림 기능으로 호출
- 게시글 작성이 필요할 정도로 내용이 긴 경우에는 운영탭에 작성하여 문의
그러나 신고·제보는 채널 내가 아닌 완장들의 개인 월드 메신저, DM, 인게임 등을 통해 제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신고·제보·문의 → 논의가 아닌 신고·제보·문의 → 완장진 전체에게 재전달 → 논의로 불필요한 시간 낭비 발생 및 전달 오류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② 정보 부족으로 인한 문제
위 제보에서 제보 대상인 고렙 유저들, 최하층 고레벨들의 파티 형성 및 메이플랜드 플레이 생태, 해당 친목 문제의 경중 여부, 자쿰 공대에 관련된 것 대부분, 정확한 자쿰 공대진 멤버, 브찌의 행적 조사 중 갑자기 등장한 챈 프리스트 톡방 등 위에 작성한 것의 거의 대부분은 현재 완장진이 아예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해결해달라고 제보는 받았는데 이에 대한 검증 가능한 정보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직접 제재, 통제보다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초적인 정보를 조사하고, 여러 인원에게 검증하는데만 최소 1~2주 정도의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일이 생기고 밤 11시부터 새벽 2~3시, 많게는 4시나 그 이상까지도 계속해서 조사와 회의를 하는데도 해결하는데 한세월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챈 공대는 무산되었고, 고정팟 문제는 별 것 아닌 채널 외부 일이었으며, 그동안의 일은 모두 헛고생이었습니다. 그나마 곱게 말하면 이정도입니다.
채널 외부로 진행된 제보임에도 필요하다 해서 새벽마다 시간 버려가면서 정보 조사하고 논의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듣는 소리는 '왜 감시하고 통제하려 드냐', '완장들이 쓸데없는 참견을 한다'. '고레벨이랑 친목질 하는거 아니냐', '완장들 간섭때문에 챈공대가 망했다'하고 온갖 다양한 욕만 처먹고 그간 해온 일은 모두 할 필요도 없는 헛짓거리가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한 병신짓이 있을까요?
참으로 좆같습니다.
이미 저는 파딱 내려놓겠다 선언했고, 다른 분들도 그만두고 싶다 이야기를 했지만 인원 부족으로 그만둘 수가 없어 반강제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중에 새로운 파딱을 징집하고, 인원이 늘어나면 그땐 진짜 파딱 때려치고 도망가야겠지만
그 전까지 저나 다른 현 완장들이 편해지기 위해, 그리고 후임 주딱·파딱들을 위해 몇가지 방침을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4.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1. 공식 신고·문의 절차를 제외한 모든 신고·제보·문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메이플랜드 채널 공식 신고·문의 절차
신고의 경우
- 채널 규정에 어긋나거나 문제가 되는 게시글·댓글은 아카라이브 콘텐츠 신고 기능 사용
- 문제가 되는 유저에 대한 제보는 저격탭 사용
문의의 경우
- 댓글로 작성 가능한 간결한 문의는 공지-신문고에서 완장들을 @알림 기능으로 호출
- 게시글 작성이 필요할 정도로 내용이 긴 경우에는 운영탭에 작성하여 문의
공식 신고·문의 절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채널 외부의 일은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대전제가 있음에도 그동안 완장들의 개인 연락망을 통한 제보·문의도 채널의 공익을 위함이라는 이유도 수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월드 메신저, DM, 인게임 채팅 등의 제보는 철저히 무시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공식 절차를 통해 말해주세요.
2. 운영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신문고, 운영 탭으로 작성해주세요.
그 외의 훈수는 전부 무시하겠습니다.
그냥 훈수가 두고 싶으면 직접 완장하세요. 후임 완장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3. 인게임에서 일어난 사건은 채널로 끌고 오지 마세요.
'채널 외부의 일은 신경쓰지 않는다.'
이거 이제 철저하게 지키겠습니다.
채널 유저끼리 인게임에서 일이 터졌어도 인게임에서 알아서 직접 해결하세요.
영구차단 급으로 심각한 문제라 생각하면 저격탭으로 당당하게 작성해주세요.
저격탭을 제외하고 어떤 식으로라도 인게임일을 채널에, 완장에게 끌고오는 사람은 전부 차단하겠습니다.
4. 앞으로 완장 재량에 따라 일처리를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채널 규정에 따라, 채널 규정에 없다면 기존 선례에 따라, 기존 선례조차 없다면 모든 완장들의 회의를 통해서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채널 규정에 없는 내용이라면 완장 재량에 따라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뒷담도 아니고 완장들한테 직접적으로 욕하고 지랄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진 욕처먹으면서도 그냥 참으면서 규정따라 일해왔지만 앞으로는 그냥 안참겠습니다.
위 4가지 방침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희 뒤를 이어줄 후임 완장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