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월간 패스라는 상품의 기원을 알아볼까 해.

시즌패스든 월간이든, 기원은 바로 포트나이트야.

에픽게임즈가 게임업계에 뿌린 돈이자 선물이지.

이 패스라는건 엄청 간단해.

이 패스를 사고, 경험치든 기여도든 무언가를 채우면, 순차적으로 정해진 보상을 얻을 수 있지. 근데, 이 정해진 보상의 총합이라는게 누가 봐도 패스 비용보다 몇 배는 더 많아.

그렇기에 유저들은 지갑을 여는 데에 더욱 더 주저하지 않고, 데이터쪼가리를 팔아먹는게 업인 게임사 입장에선 손해볼게 없지. 심지어 시즌제라 다음 패스가 찾아오면 많은 유저들이 그걸 또 사서 이건 주기적인 수익이 되거든. 그리고 패스를 사고 플레이를 해야 보상이 들어오기 때문에 동접자와 플레이타임을 확보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지.

에픽게임즈가 이걸 했을때 주위 게임들은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시도를 미심쩍게 바라봤지만, 이 패스의 도입으로 포나는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순식간에 이 패스라는 상품은 거의 모든 게임에 도입돼. 롤은 말할 것도 없고, 발로란트를 비롯한 FPS, 그리고 붕괴3rd를 비롯한 수많은 가챠겜들까지.
 
이 패스의 가격은 평균 15000원이야.

1000VP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발로란트의 경우 11000원 가량이 필요하고 롤은 20000원 가까이. 포나는 약 12000원...

대부분 게임이 이 정도의 가격대에 패스를 운영해.

그리고 이번에 나온 슈피겔라의 황금마차를 보면

유니온/하이퍼 합쳐서 10만원이네.

씨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얘기는 여기까지고

판단은 알아서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