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떡밥이 잠깐 변동확률 쪽으로 기운 적이 있었음. 아마 수요일이었나 그랬을걸


 그래서 본격적으로 불탈락말락할 때 테스트서버가 딱 뜬 거임. '용사님들이 보고 싶어서 일찍 가져왔습니다!' 하고 말이야. 수요일에! 맨날 목요일 저녁쯤 되어서야 어기적어기적 올리는 놈들이!


 당연히 사람들은 테섭으로 변동확률 떡밥을 덮으려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지. 떡밥이 테섭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건 맞아서... 결과적으로 물타기는 성공했음


 그런데 테섭 조기 공개는 요 1년간 그 때 말고는 딱히 없었지 아마? 그걸 생각해보면 당시에 큰 떡밥이었던 변동확률이 아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음. 메이플 입장에서는 변동확률이 떡밥이 불타오르는 것만으로도 크게 불리한 취약점이 존재하는 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평소에는 절대 안 하던 짓을 한 거구


 솔직히 캐시템인 큐브 확률까지 조작한 놈들이 변동확률을 안 건드렸을 리가 없지? 물증을 못 찾아서 그렇지, 심증이 넘모 많음. 오픈 API가 도입된 지금도 의심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