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알고 지낸지 벌써 수 년 지난 친구랑 얘기하다가 진짜 우연히 얘가 건담 좋아하는 걸 알았는데 (여태 얘기 꺼낼 일이 없어서 전혀 몰랐음)
그것도 뭐 수마 이런 최신작 좀 깔짝대고 만게 아니라 신건담부터 우주세기까지 싹 다 본 진성 건덕후길래 시간이 그냥 녹아버림


보통 취미가 맞아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먼저 친해졌는데 취미까지 비슷한 걸 한참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도 이렇게 있는듯